"제2 잼버리 우려, 원점 검토" 민형배 언급에...김영록 "불필요한 논쟁"

    작성 : 2026-04-22 21:55:01
    ▲ 여수박람회장 준비상황 점검하는 민형배 민주당 예비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는 9월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 위치를 두고도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는 전날에 이어 22일에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그는 주철현(민주당·여수갑) 의원과 함께 조직위원회가 있는 박람회장 국제관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 조성, 교통·안전 대책 등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부 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둘러본 뒤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로 이동해 공정률과 배수시설, 관람객 편의시설 등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간척지 기반 시설과 임시 구조물, 교통·재난 대응체계 등 실제 운영 단계에서의 안전 대응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민 후보는 "조직위원회 설명을 충분히 듣고 현장을 확인한 만큼 필요한 부분에 대한 추가 점검과 보완 방안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성공 개최 조건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 후보는 "제2의 잼버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된다"며 간척지 기반 주 행사장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깃털처럼 가벼운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 재검토 주장은 '아니면 말고'인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막을 넉 달여 앞둔 상황에서 일부에서 제기하는 주 행사장 재검토 주장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섬박람회 주 행사장은 2020년 박람회 신청 당시 여수시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결정한 사안으로, 재검토 주장은 행사를 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 행사장 변경에 따른 혼선과 막대한 매몰 비용은 누가 책임지겠느냐"며 "불필요한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틈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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