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김승원 오빠'녀, 尹 옆 '주먹 꼭' 사진...김건희에 걸렸으면, '오빠당 몰이' 한동훈 부적절"[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9-16 18:42:56
    "'브로커 논란' 양 모 씨, 尹과 기념사진...바로 옆에서 '파이팅'"
    "정권 잡은 국힘 쪽 접촉 더 많았을 것...尹 검찰, 민주당만 수사"
    "김승원 눈물, 양 씨 보고 싶어서?...국힘·한동훈, 인권감수성 부족"
    "한동훈에 검찰 수사자료 유출, 마지막 발악...수사, 엄단 필요"
    "김승원, 논란 있지만...판사 출신, 법사위 간사, 장관 자격 충분"
    "이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 수사 결과 따라 순리대로...사필귀정"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열렸는데 '악마, 흉측, 악어의 눈물' 등등 온갖 험한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이른바 식약처 임상시험 로비 논란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장관 호소인'이라는 냉소적 표현을 써가며 국회 인사청문회장 바깥에서 공세에 가담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검찰이 2년 넘게 탈탈 털었지만 결국 기소도 못했다'며 김승원 후보자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더불어민주당 3선 전현희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전현희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어떻게 보셨나요?

    ▲전현희 의원: 네. 그동안 제기됐던 신약 청탁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은 들었지만요. 그러나 법무부 장관으로서 능력이라든지 또 자질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훌륭한 분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능력, 자질은 어떤 부분을 보고 훌륭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신 걸까요?

    ▲전현희 의원: 일단 법치주의에 대한 수호 의식이라든지, 정치적인 중립성에 대한 자제라든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를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겠다. 이런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는, 또 그동안 판사로서의 재직한 경력, 법사위 간사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충실히 잘 수행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충분한 분이다.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공소취소 관련해서는 약간 워딩이 바뀌었던데, 장관 후보자가. 그전에는 법무부 장관이 공소취소를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제는 보니까는 본인이 직접 공소취소를 지휘하지는 않겠지만 조작기소 이 부분은 확실히 있는지 없는지 밝혀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결국 본인이 직접 지휘하진 않겠지만 어쨌든 공소취소를 하겠다는 말 아닌가요?

    ▲전현희 의원: 조금 달리 봐야 되는데요. 공소취소와 조작 기소는 서로 다른 부분이다 생각합니다. 지금 어느 정도 드러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에 특검을 통해서 지금 제기가 되고 있는 그런 검찰에 의한 조작 기소라든지 조작 수사가 특검에 의해서 만약에 밝혀진다면 그 이후에는 당연히 현행 형사법에 의해서 공소취소를 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원칙적인 것을 말씀하신 것 같고요. 그 이전에는 공소취소 모임의 대표로서 공소취소를 해야 한다 라는 그런 당위성에 관해서 발언을 해 온 것이라면 이제는 법무부 장관이 된 김승원 후보가 그동안 정치적인 발언보다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 그런 말씀을 하신 걸로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아내나 아들 가족 관련한 논란 의혹 소명하는 부분에서는 약간 눈물도 비치고 감정적으로 상당히 좀 이렇게 뭐랄까 울컥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전현희 의원: 사실 공직 후보자로서 그런 인사 검증과 또 청문회 자리에 서면은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 텐데요. 그중에서 특히 가장 공직 후보자들이 괴로운 부분이 자신으로 인해서 가족들이 이런 검증대에 서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때로는 비판을 받는 이런 부분이 가장 힘들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김승원 후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자신으로 인해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고 또 자기를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그런 가족들을 이런 국민들의 검증 된 자리에 세우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어제 청문회를 보면서 제가 좀 눈여겨봤던 부분은 아들이 명문대 소위 말하는 명문대를 나온 그런 분이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인 우리 돌봄 장애인들을 보살피기 위해서 거기에 뛰어들어서 헌신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칭찬보다 오히려 뭔가 비판의 대상이 되니까. 아마 그 부분이 굉장히 가슴이 아프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김승원 후보자 워딩을 보니까 아내가 늙거나 약해지거나 돌아가시게 되면 그 일을 누가 할까. 그래서 아들이 그걸 이어서 하고 싶어서 들어갔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런데 국힘에서는 악어의 눈물이다. 그리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양 모 씨 브로커라는 사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고 그러더니 어느 눈물이 더 진정 있는 거냐. 뭐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던데. 그건 어떻게 보셨어요?

    ▲전현희 의원: 악어의 눈물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서는 너무 인권 감수성이 좀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제가 발달장애인들 부모님들과 자주 소통을 하고 있는데요. 그분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 내가 먼저 죽으면 우리 자녀들 어떻게 키울 거냐. 어떻게 이 세상에 살아가게 할 거냐. 이런 걸 제일 먼저 걱정하십니다. 그리고 김승원 배우자의 경우에는 그런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분으로서 만약에 자기가 이제 먼저 세상을 떠날 때 그러면 내가 돌보던 발달장애인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똑같은 부모의 마음이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아들이 그걸 대신해서 어머니를 대신해서 장애인들을 돌보겠다 하는 이 부분이 얼마나 정말 고귀하고 가슴에 와 닿는 감동적인 부분인데. 이런 부분에 관해서도 그걸 뭐 악마의 눈물이니 뭐니 이러면서 폄훼하는 거는 좀 인권 감수성이 좀 부족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약간 눈물을 이렇게 보이시던데 같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감이 좀 되셨나 보네요?

    ▲전현희 의원: 그렇죠. 발달장애인 엄마들이나 부모들과 함께 했던 정치인들이라면 누구라도 그런 말씀에 공감을 할 것이고요. 실제로 그런 분들과 대화를 하면 많이 웁니다. 저도 많이 울었고요. 마음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이 이렇게 같이 전달이 됐다. 이렇게 보입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의원 얘기가 나와서. 이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여러 의혹을 제기했잖아요, 한동훈 의원이. 그런데 김승원 후보자는 왜곡 짜깁기로 여론 호도, 민주주의의 적, 이런 표현을 쓰면서 이렇게 역공을 하던데. 어떤 부분이 왜곡 짜깁기라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언론 기사나 또 민주당에서 이렇게 녹취록 전문을 이렇게 공개를 했었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한동훈 의원이 그동안 김승원 후보에 대해서 공개했던 녹취록이 전문이 그대로 된 것이 아니라 발췌한 내용이더라고요. 그 자료가 일단 짜깁기를 하고 편집 왜곡한 그런 자료인 측면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법치 국가이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뭔가 일을 하더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하고. 한동훈 의원의 경우에도 법무부 장관 출신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누구보다 법을 지켜야 되는데.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서 만약에 불법적으로 획득한 그런 정보를 가지고 사용을 한다면 그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유재광 앵커: 근데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공무상 비밀 누설은 이른바 '신분범'인데 자기는 그쪽에서 입수한 게 아니다. 법무부 장관이 법을 모르고 왜 자기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 법무부 장관 호소인 아니냐. 그렇게까지 얘기를 하는데. 그럼 그거는 어떻게 봐야 되나요?

    ▲전현희 의원: 출처를 이제 한동훈 의원의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데요. 이걸 누설한 쪽이 만약에 검찰이라면 그거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국가 수사 기관인 검찰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을 하지 않을 그런 의무도 있고. 공적인 자료를 그렇게 외부에 누설을 하는 것은 이거는 김승원 후보가 지적을 했지만 피의사실 공표가 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국가 공무원의 신분에서 그런 일을 했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수사 대상인 거고요. 그래서 이제 한동훈 의원의 경우는 현재 현직 검사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해당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제공자에 관해서는 충분히 범죄가 될 수가 있고요. 피해사실 공표죄도 될 수 있고요. 업무상 비밀 누설 금지 의무 위반도 될 수 있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그 불법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죠.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그래서 한동훈 의원이 정말 떳떳하게 아무런 법률적인 문제가 없는 거라면 수사에 협조를 해서 그 진실을 밝히면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권익위원장 하셔서 잘 아시겠지만, 이게 지금 '공익 제보자'라고 계속 한동훈 의원은 그 워딩을 쓰는데, 아무튼 수사는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네요?

    ▲전현희 의원: 네. 그렇습니다. 이게 만약에 검찰에서 의도를 가지고 검찰 개혁을 하려는 장관 후보자의 그런 자료를 제공해서 낙마를 시키려는 의도로 만약 자료를 제공, 야당 쪽에 제공한 거라면 그거는 정말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죠. 그래서 물론 저는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일이 아닌가. 이렇게 이제 민주당 쪽에서는 의심을 하는 거고.

    △유재광 앵커: 검찰이 흘렸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그건 말씀드렸지만, 범죄가 충분히 될 수가 있는 거죠. 공무상 비밀누설이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나 피의사실 공표 등등 여러 가지 이제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은 수사로 밝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게 검찰이 마지막으로 검찰 개혁에 저항하는 거다.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로서도 만약 아니라면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으려면 당당하게 이거는 수사에 협조하고 밝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검찰이 그런데 아직도 이른바 그런 장난질을 쳐서 뭘 건질 게 아직 남아 있나요? 그런데.

    ▲전현희 의원: 뭐 오판을 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또 검찰이 검찰청이 이제 사실상 없어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수사권이 다 박탈된 상황이기 때문에.

    △유재광 앵커: 한풀이를 하고 있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만약에 사실이라면, 지금 아직 우리가 검찰이 그걸 했다 안 했다는 확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만약에 그게 수사에 의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유재광 앵커: 한동훈 의원은 민주당 전체 김민석 대표 등등 해갖고 브로커 양 모 씨 '오빠당'으로 몰아가는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전현희 의원: 네.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 일원으로서는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어쨌든 여러 가지로 그런 이제 '오빠'라는 단어가 정치권에 등장을 한 것 자체가 매우 적절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이번에도 이제 장관 인사 검증 과정에서 그런 용어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용어를 한동훈 의원이 쓰는 것은 그 용어에 이제 굉장히 부정적인 그런 걸 내포를 하고 민주당의 인사들이 부적절한 이런 행위를 많이 했고, 그걸로 뭔가 이제 약간은 그 단어 자체로 국민들에게 민주당에 대한 그런 나쁜 인상을 주려고 하는 그런 의도다. 생각을 하는데요. 실제로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보다는 굉장히 청렴하고. 상대적으로 그런 로비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원칙적으로 대응을 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한동훈 의원이 그 용어를 통해서 민주당에게 나쁜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하지만 사실은 국민들은 실체를 알고 계실 거다.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양 모 씨라는 이분은 윤석열 대통령이랑도 사진을 찍고 그랬던데. 도대체 뭐 하는 분인지를 잘 모르겠는.

    ▲전현희 의원: 그분은 보니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인맥을 쌓는 분인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유재광 앵커: 이쪽저쪽 다 옆에 붙어 있으려는.

    ▲전현희 의원: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럴 가능성이 좀 있겠죠. 여야 관련해서 다 이제 접촉을 하고 이렇게 했을 것 같은데. 지금 민주당에서 볼 때 왜 민주당 쪽 인사만 검찰에서 당시에 수사를 했을까. 그래서 윤석열 정권에서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인 목적의 의도의 수사가 아닐까. 왜냐하면 똑같이 공평하게 여야를 망라하고 다 수사 대상이나 이런 걸 했다면 그런 말이 안 나올 텐데.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4년 치 녹취록을 양 씨의 전화를 가져갔다고 하는데. 그거를 민주당 쪽만 수사를 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거는 맞는 얘기인가요?

    ▲전현희 의원: 그거는 제가 수사나 녹취록을 보지 못해서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양 씨가 어쨌든 여야를 통틀어 다 인맥을 두루두루 쌓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집권 여당 쪽에 더 많은 그런 그 접촉이 있었을 거다. 이렇게 추정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씨한테 걸렸으면 엄청 혼났을 것 같은데 안 걸렸던 모양이네요.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현희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여의도초대석'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전현희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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