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논란으로 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은 2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을 저지른 선수와 팀, 감독·코치진에 대한 합당한 처벌 및 반성은 당연"하다면서도 "잘못된 행동을 하도록 가르치고 방치한 더 큰 잘못은 학교 어른들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는 학생들의 단순한 우발적 일탈이 아니다"며 "학교장과 학교법인이 올바른 가치관과 스포츠맨십, 균형 잡힌 인성 교육을 방관하고 방치했기에 오늘날의 잘못된 결과가 터져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극우, 뉴라이트 사상을 주입해 선수들을 잘못된 행동에 이르게 한 교장이 이번 사태의 총체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징계수위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철없는 고등학생들의 부적절한 언행이었으나 그 대가로 팀 전체를 중징계하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까지 나서서 품격부터 배워야 한다고 공개 훈계를 한 것은 과도하고 폭력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배재고를 졸업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재고가 최근 스타벅스 관련 혐오발언 문제로 부정적 논란의 대상이 된 데 대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아쉽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일부 학생들의 아무 생각 없는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학생의 철없는 실수에 대해 이렇듯 과한 집단제재를 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이 제재는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선 지난 1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한 방송인 최욱 씨도 사과만 하고 방송을 계속 중이고, 스벅도 영업정지 안 당했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6개월 출장정지를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5.18 희화화 논란이 있었던 스타벅스 '탱크 데이' 이벤트 관련 응원가를 불러 논란이 됐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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