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철 목포대 총장 퇴임 마지막 소회로 '공정성' 강조

    작성 : 2026-09-16 21:30:39


    【 앵커멘트 】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심사에서 탈락한 직후 교육부에 사직서를 낸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이 KBC와 마지막 인터뷰를 하고 퇴임했습니다.

    송 총장은 부지확보 항목 등에서 평가 당시의 기준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남권 발전에 관심과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송하철 총장은 무엇보다 이번 전남 국립의대 후보 대학 심사가 평가 당시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데 못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부지 확보 항목의 평가는 결코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싱크 :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16일 퇴임)
    - "평가라는 것은 당시의 계획서를 토대로 평가하는 것이 공정한 것이고 점수를 채점을 했는데 나중에 선생님이 답을 보완해 줘서 계속 1등이다라고 하는 것은 만약에 수능이었다면 국민 누구도 받아들이지 못하겠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심사 결과를 받아들인건 아니지만 선정에서 탈락한 결과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송하철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16일 퇴임)
    - "(심사 결과가) 저희들이 조금 받아들이기 힘든 상태로 나온 상황에서 누군가는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사퇴했습니다"

    송 총장은 민주주의의 근간은 공정성에 있고 공정함이 정의로운 사회를 뒷받침한다며 잘못을 바로 잡는 것도 용기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송하철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16일 퇴임)
    -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항상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말씀해 오셨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떤 형태로든 시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남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36년을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퇴임한 목포대 송하철 총장.

    ▶ 스탠딩 : 고익수
    - "공정했다면 자료와 근거로 증명하면 되고, 잘못됐다면 바로잡으면 된다며 통합특별시에 항변 섞인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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