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공장 가스룸서 또 화재…8명 병원·4천명 대피

    작성 : 2026-06-12 11:56:24 수정 : 2026-06-12 13:21:00
    지난 1일 화재 때와 같은 공정에서 화재…가스 누출은 없어
    ▲청주 SK하이닉스[연합뉴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8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4,000 명가량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12일 오전 9시 55분쯤 충북 청주시 SK하이닉스 4캠퍼스 M15X 공장 2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됐습니다.

    화재는 작업자 6명이 가스룸 안 캐비닛에서 불소와 질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화재 직후 가스 누출 가능성에 대비해 캠퍼스 안 직원 약 4,000 명을 일시 대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한 직원 8명이 사내 부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가스룸 안에서 작업하던 직원으로, 발등에 발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측정한 결과 실제 가스 누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에서는 지난 1일에도 M15X 공장과 M15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같은 공정 중 불이 났습니다. 당시에는 미량의 불소가 누출됐으며, 불소는 인체에 독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지난 1일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는 원인 불명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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