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한낮 기온 41.4도…국내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

    작성 : 2026-07-31 14:00:10 수정 : 2026-07-31 15:04:55
    ▲펄펄 끓는 아스팔트 도로 위 작업자들 [연합뉴스]

    31일 경남 양산 기온이 41.4도까지 오르면서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양산 기온이 41.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12월 26일 양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입니다.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만 따지면 국내 역대 최고기온입니다. 기존 최고기온은 '21세기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였습니다.

    통상 일중 최고기온은 오후 3∼4시에 기록된다는 점에서 이날 양산에서 '국내 최고기온 기록'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산 낮 기온은 29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넘고 있습니다.

    29일과 30일 기록된 양산 최고기온은 40.3도로, 열이 축적되면서 이날 더 높이 올랐습니다.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시점은 일러지고 있는데 29일에는 오후 3시 30분쯤,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즘, 이날은 낮 12시 36분에 처음 40도대 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국내에서 사흘 이상 기온이 40도까지 오른 사례는 1973년 이후 이번까지 세 번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8년 8월 1∼3일 경기 안성(고삼) 기온이 사흘 연속 40도를 넘겼고, 같은 달 1∼4일 경북 영천(신녕) 기온이 나흘 연속 40도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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