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청래 장례식 불참 발언 사과"...'노무현 적통' 공방은 이어져

    작성 : 2026-06-30 11:22:01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전북 민주당 평당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제기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불참' 주장을 정정하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09년 5월 23일 당일 정청래 의원을 본 기억이 없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정 의원의 인터뷰를 확인해 보니 중국에 머물다 다음 날 귀국해 장례식에 참석한 사실을 알게 됐다. 제 발언을 정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논란의 본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통'을 둘러싼 경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 의원은 정 의원이 과거 정동영계 핵심으로 활동하며 노사모와 거리를 뒀던 점을 언급하면서, 다른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노무현 적통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게시글 캡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이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앞에서 우리 모두는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 노무현 정부의 한미 FTA 추진 당시 민주당 내 반대 움직임의 선봉에 정 의원이 있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날 봉하마을을 찾은 송 의원은 "지금의 노무현 적통은 특정 정치인이 아니라 제2의 노무현인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시키려는 깨어있는 시민들"이라며 "다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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