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퇴장' KIA, SSG와 11회 연장 혈투 끝에 6대 6 무승부

    작성 : 2026-07-01 23:21:32
    ▲판정에 항의해 퇴장 조치 받은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6대 6으로 비겼습니다.

    ▲김규성의 적시타 [KIA 타이거즈]

    KIA는 2회 김규성의 2타점과 선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양현종은 5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고, KIA는 5회 박재현의 적시타를 추가하며 8회까지 3대 1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투구하는 성영탁 [KIA 타이거즈]

    하지만 9회 마무리 성영탁이 흔들리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대타 전의산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고, 2사 3루 상황에서는 최정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장 10회에는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KIA는 한재승에 이어 김범수를 차례로 투입했지만 SSG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고, 최지훈의 적시 3루타가 나오면서 3대 4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10회말 무사 1·3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다시 4대 4 균형을 맞췄습니다.

    11회에도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바뀐 투수 최지민이 1사 1·2루 상황에서 에레디아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 차는 다시 6대 4까지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KIA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 세이프가 그대로 인정됐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판독 결과에 항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퇴장 조치됐습니다.

    ▲경기 마친 선수단 [KIA 타이거즈]

    패색이 짙어졌지만 KIA 타선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선두타자 한준수의 2루타를 시작으로 변우혁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가 이어졌고, SSG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KIA는 다시 6대 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2사 만루 끝내기 기회까지 잡았지만 카스트로의 타구가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길었던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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