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가 광주 사업장에 총 1조 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생산라인을 확장합니다. 이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광주를 반도체 후공정 중심지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30년 전 설립 당시 내부 반대가 심했지만, 현재는 (앰코코리아는) 광주 수출 1위 기업이자 인공지능(AI) 첨단 패키징 기술의 원조가 됐다"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확장 투자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AI·HPC 주도 시장, 첨단 패키징으로 공략이 대표는 현재 반도체 시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터(HPC)가 주도하며 1조 달러를 넘어섰고, 5년 이내에 1조 6,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물리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서로 다른 칩을 하나로 통합하는 '칩렛'과 이종 집적 등 첨단 패키징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표는 "팹리스는 엔비디아, 파운드리는 TSMC, 종합반도체(IDM)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한다"라며 여기에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는 전체 시장의 5%정도를 차지하지만 꼭 필요한 분야이며, 앰코는 이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앰코는 실리콘 인터포저를 이용한 2.5D 기술과 독자적인 실리콘 벨트 기술 등을 보유했다"라고 기술력을 소개했습니다.
단계별 1조 원 투자 진행…1,000명 신규 인력 창출이 대표는 이번 광주 투자를 단계별로 소개했습니다.
"우선 1단계 사업에 약 5,000억 원이 집행되며, 올해 10월경 착공해 내년 12월경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비즈니스 상황 호전에 따라 2단계 사업에도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앰코코리아는 총 1조 원 이상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1,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앰코테크놀로지는 지난해 67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8개국에 20개 이상의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 법인인 앰코코리아는 송도, 부평, 광주 등 3개 사업장에서 8,400여 명이 근무하며 연 매출 5조 원 이상을 달성 중입니다.
서남권 반도체 생태계 및 RE100 구축이번 투자는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 대표는 "과거 광주의 우수한 인력들이 일자리가 없어 송도 사업장으로 이전한 실질적인 사례가 있었다"라며 "이번 확장이 한국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100%를 실현하는 첫 반도체 사업장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팹리스와 파운드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서남권 반도체 에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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