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부터 세계 거장까지...'아트광주'서 만나는 미술의 향연

    작성 : 2026-10-23 21:24:09

    【 앵커멘트 】
    국내외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아트광주'가 개막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지역 작가의 매화부터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까지, 그림을 고르고 감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현장을 신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굽이진 나뭇가지를 따라 분홍빛 매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딘 꽃잎이 화면 가득 봄기운을 전합니다.

    지리산, 백양사 등 매화가 있는 현장을 찾아 그림을 그려온 황순칠 작가는 이번에 자신의 전시 공간을 꾸려 관람객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황순칠 / 작가
    - "선비의 강한 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그런 기개, 또한 찬 겨울이 지나고 봄을 기다리는 그 기다림의 상징이 매화예요"

    지역의 풍경을 지나면,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지역 관람객들이 어떤 그림을 보고, 소장하고 싶어할 지 고민해 준비된 작품들입니다.

    ▶ 인터뷰 : 한동민 / 탕 컨템포러리아트 매니저
    - "광주 분들이 어떠한 그림을 보고 싶어 하실지, 그리고 어떤 그림을 사고 싶어 하실지 그런 고민들을 최대한 많이 해서..."

    17회를 맞은 아트광주에는 국내외 94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지역 갤러리도 49곳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앤디 워홀과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지역 청년 작가 4명을 조명하는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작품을 사고파는 장터이자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자리로, 작품 해설과 휴식 공간도 늘렸습니다.

    ▶ 인터뷰 : 선영현 / 아트광주 프로젝트 디렉터
    - "관람객들의 관람 경험 확장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좀 휴식 공간을 넓히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요"

    회화와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광주는 오는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집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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