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남악신도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에 건축허가가 신청되면서, 주민들은 주거환경을 해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입니다.
2020년 이후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들이 밀집한 주거지역입니다.
전남도청 이전과 함께 개발된 택지개발지구로, 영산호와 맞닿은 친환경 도시로 계획됐습니다.
▶ 스탠딩 : 허재희
- "아파트 단지에서 200여m 떨어진 이곳에 민간업체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연면적 8만 5천여 제곱미터, 약 2만 6천 평 규모입니다.
200MW급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건물 3동이 들어설 예정인데, 최대 48m로 아파트 16층 높이에 달합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열과 소음, 조망권 훼손 등을 우려합니다.
특히 친환경 주거도시를 목표로 한 당초 개발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김미혜 / 오룡지구 주민
-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생각하고 왔는데 (데이터센터에서) 아이들의 건강이 헤쳐지는 그런 해로운 것들이 발생된다고 해가지고 제일 그게 가장 큰 걱정거리고"
무안군의회도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건축 불허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원중 / 무안군의원
- "주거 환경이라든지 정주 여건이라든지 그런 걸 고려해서 지자체에서 (건축 허가) 불허를 해주더라도 대법원에서 지자체 손을 들어줬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무안군은 갈등유발 예상시설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건축 허가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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