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주 금요일면 수도권으로 향하던 이전 공공기관 통근버스를 앞으로 불 수 없게 됐습니다.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취지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운행을 중단한 건데, 직원들은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전력 본사 앞에 버스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한전 본사가 나주로 이전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직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통근버스입니다.
한전은 오늘을 끝으로 더이상 이 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한전 본사에서도 운행이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이재명 / 대통령
- "공공기관 이전해 놓고는 서울 가는 전세버스로 주말 되면 서울 가게 차를 대주고 있다 그래서 내가 못 하게 했어요"
수도권 통근버스는 운영예산만 전국적으로 230억원, 광주전남만 40억원 넘게 투입돼왔습니다.
주말이면 직원들이 빠져나가 혁신도시가 텅 비어버리는 이른바 '유령도시' 현상이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기관 직원들은 정주 여건 개선없이 정착만 강요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냅니다.
▶ 싱크 : 한전 직원 A (음성변조)
- "정주 여건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작정 정착시키려고만 하다 보니 순서가 좀 잘못되지 않았나...교육 인프라나 의료 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 싱크 : 한전 직원 B (음성변조)
- "2~3년에 한 번씩 본사로 와서 순환(근무)를 하는데, 이런 거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버스 제도를 운영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한전처럼 수도권 통근버스를 운영하던 전국 공공기관 46곳 중 19곳이 지난 3월부로 버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10개 기관 중 4곳이 운행을 멈췄습니다.
아직 통근버스를 운영 중인 기관들도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운행을 종료할 계획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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