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살 이어 '끼니살'...2년 차 외야수 KIA 박재현에 '야구 보는 재미'

    작성 : 2026-05-18 11:29:49 수정 : 2026-05-18 11:40:11
    ▲KIA 박재현 [KIA 타이거즈]

    2024년 "도영아 니땜시 살아야" '도니살' 열풍에 이어 올해는 '끼니살'이라는 수식어가 KIA 타이거즈 팬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끼끼'라는 별명으로 친숙한 프로 2년 차 외야수 박재현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재현은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결정적인 홈런 2방을 포함해 펄펄 날았습니다.

    지난 15일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리더니, 16일에도 호투하던 잭 오러클린에게 우중월 투런 홈런을 빼앗으며 팀의 무득점패를 막아냈습니다.

    상승세는 17일 정점을 찍었습니다. 6타수 5안타 2도루 2타점 4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 박재현이 김도영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 [KIA타이거즈] 

    박재현의 활약 속에 KIA는 5할 승률 회복과 함께 다시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3라운드 25순위로 입단한 박재현은 데뷔 첫 해 타율 1할에도 못 미쳤지만 올 시즌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올해 40경기에 출전한 박재현은 타율 0.338로 팀내 1위, 홈런(7개), 타점(26점)도 김도영에 이어 팀내 2위 , 도루는 10개로 팀에서 가장 많습니다.

    ▲빠른 발을 가진 박재현 [KIA 타이거즈]

    KIA의 리드오프로 빠른 발과 장타력까지 갖춘 박재현의 OPS는 0.927로, 김도영(0.969)에 이어 팀 내 2위이자 리그 12위에 해당합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424로, 직접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만능 타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뷔 2년차의 공·수·주 맹활약은 '이종범의 재림'이라는 올드 팬들의 향수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2025 퓨쳐스 올스타전에 원숭이 복장을 입고 퍼포먼스를 한 박재현. 박재현은 KIA 팬들 사이에서 '끼끼'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박재현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주도하는가 하면, 능숙하지 않은 영어로도 외국인 선수들과 거리낌없이 소통합니다.

    첫 풀타임 출전에 나서고 있는 박재현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체력 관리와 함께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박재현은 "부딪쳐봐야 할 거 같다. 날이 더워지는데 이런 날에 시합을 계속 나가고 저도 경험이 쌓이고 노하우를 쌓아서 성장해야 할 거 같다"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1년 차의 성장통 뒤 타이거즈의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재현이 연일 선보이는 활약에 팬들의 기대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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