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있는 '성환종축장'의 함평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7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이전 협의가 최근 진전을 보이며 2030년 이전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충남 천안의 성환종축장.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주도해 온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른바 '성환종축장'의 함평 이전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를 틀 곳은 함평군 신광면과 손불면 일원 178만 평 부지입니다.
7년 가까이 난항을 겪던 이전 작업이 진척을 보임에 따라 2030년 함평 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싱크 : 노병철 /함평군 축산과장
- "현재 농촌진흥청과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편입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이주와 생계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성환종축장 이전은 200명 넘는 연구 인력 유입은 물론 첨단 축산 연구개발 인프라와 지역 축산업의 결합으로 함평이 대한민국 축산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풀어야내 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양보로 이뤄지는 만큼 적정한 토지 감정평가와 축산 농가 등에 대한 폐업 보상을 비롯해 이주민들의 생계 마련 등입니다.
이주민들은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마을 태양광 조성과 일자리 마련 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전범석 / 생존권 사수를 위한 주민대책위원장
- "주민들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을 위해 고향과 땅을 내놓았고, 실시계획 인가 신청에만 동의한 상태입니다. 그 희생에 걸맞은 정당한 보상과 생계대책이 마련돼야 앞으로 인가와 고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2027년이던 이전 완료 시점이 이미 3년이나 늦춰진 성환종축장 이전 사업.
남은 과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2030년 함평 시대를 차질 없이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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