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500년의 계보 한눈에…왕실 족보 53점 공개

    작성 : 2026-10-17 14:00:02
    ▲'선원록' 표지(왼쪽)와 내용 [연합뉴스]

    조선 왕실의 혈통과 왕위 계승의 역사를 담은 왕실 족보가 한자리에 공개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오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기도 성남에서 '선원, 조선 왕실의 보첩'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왕실의 계보를 기록한 '선원록'을 비롯해 왕과 왕비, 왕실 친족의 관계를 보여주는 역사 자료 53점이 공개됩니다.

    '선원'은 아름다운 옥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조선 왕실은 왕통의 정당성과 권위를 확립하기 위해 왕실 족보를 체계적으로 편찬해 왔습니다.

    특히 1681년 숙종 때 편찬된 51책의 선원록과 115차례나 수정된 '선원계보기략'은 조선 왕실의 계승과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1881년 왕세자빈을 간택하기 위해 한글로 작성한 후보자 명단과 영조가 사위들을 만난 소감을 기록한 글도 선보입니다.

    또 흥선대원군이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 족보 편찬 과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번 전시가 조선 왕실의 혈통과 왕위 계승, 친족 관계를 이해하고 역사적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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