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행안위원장 "임은정, 김지용 인사청문 증인 희망하면 사퇴부터"

    작성 : 2026-10-08 14:45:01
    시민단체,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식에서 축사하는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게 연이어 비판적 입장을 밝힌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을 향해 직을 내려놓고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임 청장의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인사청문회 증인 출석 요청이 수용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중수청장 후보자의 증인으로 오고 싶다면 광주지방중수청장직을 사퇴하고 오면 받아줄 수 있다"며 현직 간부의 청문회 출석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자기가 있는 곳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광주지방중수청이 잘 자리 잡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것은 하지 않은 채 청장 후보자를 비판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회 행안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오는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으나, 국민의힘이 증인 채택을 요구한 임 청장은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 비위 감찰을 묵살했다고 주장한 임은정 청장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4개월 시점에서 현역 의원을 차출해 보궐선거를 치르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정치적 쟁점화가 일어나는 것이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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