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5살 여자아이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지만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2일 경남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의식이 흐려진 아이…그 순간 모두가 움직였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7월 29일 오후 1시 30분쯤 창원시 대방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엄마와 함께 돈가스를 먹던 5살 A양은 갑자기 식탁에 기대더니 몸을 웅크리기 시작했습니다.
A양은 동공의 초점이 흐려지고 얼굴이 하얗게 변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놀란 엄마가 도움을 요청하자 식당 직원은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으로 보고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A양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식당에서 약 50m 떨어진 파출소까지 달려가 "아이가 돈가스를 먹다가 숨을 못 쉬는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식당으로 달려가 A양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잠시 뒤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경찰은 A양을 안고 식당 밖으로 뛰어나가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다행히 A양은 의식을 잃지는 않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초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실제 원인은 달랐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A양은 음식물이 아니라 구내염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을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위급한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에 나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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