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약물 2번 맞고도 생존…美 사형수 1주일 만에 의식 회복

    작성 : 2026-10-07 10:23:58
    ▲독극물 사형 집행에도 생존한 사형수 크리스타 파이크 [연합뉴스]

    사형집행용 약물을 두 차례 투여받고도 생존한 미국의 여성 사형수가 약 일주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AP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교도소에서 사형 집행을 받은 크리스타 파이크(50)가 현지시간 6일 의식을 회복해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변호인단이 밝혔습니다.

    파이크는 사형집행용 약물인 펜토바르비탈을 두 차례 투여받았지만 숨지지 않았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변호인단은 파이크가 여전히 중환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양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회복은 의학적으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테네시주 교정당국은 사형 집행 당시 정해진 절차를 모두 따랐다는 입장입니다.

    파이크는 18살이던 1995년 19살 콜린 슬레머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30여 년간 복역해 왔습니다.

    사형 집행 실패 이후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독립적인 조사를 지시하고 추가 사형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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