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 들어설 반도체 공장과 협력업체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도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과제인데요.
정부는 여러 댐과 하수 재이용수를 연결해 필요한 물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이 광주에 들어서면 하루 60만 톤이 넘는 물이 필요합니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세척과 냉각에 많은 물을 쓰기 때문입니다.
물 공급은 반도체 공장 가동에 맞춰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028년 말에는 주암댐 5만 톤과 보성강댐 10만 톤을 활용해 하루 15만 톤을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합니다.
2029년에는 주암댐과 동복댐에서 35만 톤을 공급하고, 2030년에는 하수 재이용수와 나주댐 물을 더해 65만 톤으로 늘립니다.
주요 수원인 동복댐은 15m가량 높여서 하루 25만 톤을 추가로 확보합니다.
섬진강에서 남는 물을 동복댐으로 끌어오는 관로도 함께 설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동복댐을 증고하고 또 일부 농업용댐으로 쓰고 있는 것을 여러 가지 관개수로를 바꾸면 농업용댐 물을 일부 쓰고 주암댐 물을 일부 쓰면 마찬가지로 반도체 공장 4개 공급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나주댐은 농업용수를 영산강 물로 대신하고, 하루 21만 톤을 반도체 용수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광주 제1하수처리장에서 나온 물도 정화해 하루 30만 톤을 공업용수로 쓰기로 했습니다.
2031년부터 장흥댐과 나주댐, 하수 재이용수를 더 확보하고, 2032년에는 보성강댐의 물까지 더해 하루 106만 톤의 수원을 확보합니다.
물을 넉넉하게 확보해 두고, 가뭄이나 특정 수원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수원으로 바꿔 공급하는 겁니다.
반도체 산단으로 가는 관로를 두 개 깔고 서로 연결해서,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쪽으로 물을 계속 보낼 수 있게 합니다.
반도체 공장 가동 전에 용수 공급 체계를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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