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은 실종 직원 3명을 찾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현재 수색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철수나 수색 규모 축소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실종자들이 산악 지역으로 대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육상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셰르파 등 84명을 8개 팀으로 나눠 투입했습니다. 드론 5기를 운용하는 2개 팀과 수색견 2마리를 동원한 1개 팀도 함께 베이스캠프와 발전소 건물 인근, 하류 강변, 산사면 등을 살폈습니다.
23일까지 투입된 누적 수색 인원은 육상 수색팀 1,774명과 드론팀 107명 등 모두 1,881명입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현재 규모를 유지하며 수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원 6명이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도 40여 명 규모의 현지 대응팀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모두 15차례 헬기를 띄워 숙소와 사무동이 있던 메인 캠프와 하류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드론도 누적 70여 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 주변을 촬영했으며, 국내 전문업체를 통해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는 신원확인팀을 운영해 강 하류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지상 수색대는 댐 구간과 캠프 하류의 민가, 산악 대피로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메인 캠프에는 소형 굴착기 2대를 투입해 배수로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 굴착기 3대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한 달 가까이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현지에서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네팔에는 남동발전 실종 직원들의 가족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앞서 가족 3명은 지난 9일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일방적인 수색 종료와 조기 철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네팔을 찾은 실종자 가족 4명이 헬기를 타고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가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치면서 발생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됐으며, 당시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은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해당 발전소는 남동발전이 사업을 주도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을 맡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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