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이 지난 6월 한국 송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뒤 3~4일 전 국내에 도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군 포로 2명이 며칠 전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입국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당사자들의 신변 안전과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입국 경로도 공개했습니다.
유 의원은 두 사람이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를 출발해 제3국을 거쳐 3~4일 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정보당국 등 관계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포로 송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시점은 지난 6월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 측이 비밀리에 특사를 보내 우리 외교당국 고위 관계자와 포로 송환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했다"며 이후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송환 방침을 최종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로 송환 대가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나 인도적 지원 등을 약속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파악한 바로는 조건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구체적인 협상 경위와 조건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유 의원은 북한군 포로 송환을 위해 협조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우리 정부의 실무적 노력에는 감사를 표하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먼저 송환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인 이들을 포용하고 보호하는 주체로서 우리 정부가 좀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장 시급한 과제는 두 청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일"이라며 국가 차원의 보호와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포로들과 북한에 남은 가족들의 신변 안전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입국 시기와 경로, 송환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도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와 시기, 경로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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