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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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北참전 첫 인정하며 "쿠르스크 해방" 발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8개월 만에 쿠르스크를 탈환 과정에서 북한군이 러시아를 도와 싸웠다는 것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화상 회의를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으로부터 쿠르스크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오늘 쿠르스크주 영토에 마지막으로 남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된) 마을인 고르날이 해방됐다"
      2025-04-26
    • CIA 부국장 아들이 러시아군 참전 최전방서 전사
      미국 정보기관인 CIA 부국장의 친아들이 러시아군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각) 러시아 독립언론 아이스토리스가 최근 온라인에 유출된 러시아군 모병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분석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전사한 미국 출신 러시아군 계약병 마이클 알렉산더 글로스의 모친이 줄리앤 갈리나 CIA 부국장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이클은 전사 일 년 전인 2023년 9월 러시아군에 자원 입대했고
      2025-04-26
    • 푸틴, 우크라전 '30시간 부활절 휴전' 일방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시간의 일시적인 '부활절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AP·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 중 "러시아는 오늘 18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동시에 우리 군은 휴전 위반이나 적의 도발, 어떤 형태의 공격적인 행동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2025-04-20
    • "우크라 전쟁 반대" 여성에게 러시아 법원 징역 2년 8개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10대 여성에게 러시아 법원이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18일 반전 활동가 다리야 코지레바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코지레바가 러시아군을 반복적으로 비방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했습니다. 19살에 불과한 코지레바는 법정에 참석해 최후 진술에서 "나는 죄가 없다. 내 양심은 깨끗하다"고 말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의학부 학생인 코지레바는 지난해 초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게시물을 온
      2025-04-19
    • 트럼프 "러-우크라, 휴전 합의 도출해야..중재 손 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외교를 접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길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메멧 오즈 공공의료보험서비스센터장 취임 선서식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 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 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트
      2025-04-19
    • 젤렌스키 "러시아, 휴전 지역서 미사일 발사..미국 대응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 러시아가 '부분 휴전'을 거부한 채 공격을 더 퍼붓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30일간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부분 휴전과 흑해에서의 휴전에 대한 원칙적 동의를 했지만
      2025-04-07
    •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고로드 진입 중.. 2번째 러 본토 진격
      우크라이나가 작년 8월 진입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의 전술적 수세를 타개하기 위해 인접 지역인 벨고로드로 침투해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27일(현지 시각)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포탄 161발과 드론 39대를 동원해 벨고로드 내 6개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포격과 드론 공습으로 벨고로드 내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교량, 군수창고 등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소규모 정예부대는 이미 일주일 넘게 벨고로드에 침투해 작전을
      2025-03-28
    • 미·우크라 사우디 회담 하루 일찍 시작…'부분 휴전' 의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부분 휴전안을 놓고 현지시간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먼저 회담을 개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끄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팀과의 회담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했다"면서 "의제 가운데 에너지 및 중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휴전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 대표단에는 에너지 전문가와 해상·항공 분야 군사 담당자도 포
      2025-03-24
    • EU 정상들, 우크라이나 지원안 '합의 실패'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EU 27개국 중 26개국은 20일(현지시간)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국 및 동맹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보다 포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국의 역량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자위권을 지원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러시아를 향해서는 "전쟁을 끝내려는 진정한 정치적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입장
      2025-03-21
    • 트럼프, 젤렌스키에 "우크라 원전·전력 美가 소유하면 어떠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과 원자력 발전소의 미국 소유를 제안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개발권에 이어 에너지 인프라 사업권을 젤렌스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통화를 토대로 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성명서 내용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기와 유
      2025-03-20
    • 트럼프-푸틴, 우크라 전쟁 부분 휴전 합의..우크라 시민들은 "안 믿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안에 합의했지만, 우크라이나 시민 대부분은 회의적인 반응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이번 부분 휴전안은 당초 미국이 제안하고 우크라이나가 지지했던 '30일간 전면 휴전안'보다 훨씬 후퇴한 겁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마저도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만난 주민
      2025-03-19
    • 우크라 "러, 북한군 활약으로 영토 지켜" 탄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했던 쿠르스크를 사실상 탈환하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북한군의 활약이 꼽혔습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국경 지역을 제외하고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상실했습니다. 올해 초 러시아가 드론부대를 앞세워 쿠르스크의 제공권을 장악하고, 대규모 병력 배치를 통해 보급로를 차단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초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등장한 북한군은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파병된 1만 1
      2025-03-19
    •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부터 휴전"…우크라 "일단 긍정"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재에 나선 미국 등 3국이 현지시간 18일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 추진에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무기 및 정보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부분적 휴전의 세부 사항에 합의함으로써 전면 개전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전쟁에서 평화를 향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장
      2025-03-19
    • 미국인 56% "트럼프,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접"
      미국인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접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미국 성인 1,422명을 대상으로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과도하게 가깝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경우 89%가 이 같은 시각을 보였습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도 27%가 이 같은 인식에 동의했습니다. 트럼프가 밝힌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안보 보장과 광물자원 개발
      2025-03-14
    • 美안보보좌관, 러시아와 통화..'30일 휴전안' 논의
      미국과 러시아가 12일(미 동부시간) 양국 최고위 안보 참모 간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30일 휴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쟁 종식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평화 합의를 위해 러시아 측 대화 상대방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전화 통화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뒤 이뤄진 미국과 러시아 최고위 안보 참모 간 이뤄진 첫 소통입니다.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03-13
    • 주한 러시아 대사 "한국 정부, 우크라 지원금 사용처 감사해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10일 한국 정부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한 감사(監査)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 측이 우크라이나의 엄청난 부정부패와 서방이 제공한 자금을 말도 안 되는 규모로 횡령한 것과 관련한 미국의 발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역시 꽤나 대규모로 경제적 지원과 이른바 인도적 원조를 제공했다"면서 "미국 납세자들이 그랬듯 한국 납세자들도 그들의 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길 원할 것"이라고 강조했
      2025-03-11
    • 美·우크라 오늘 담판..접점 찾아 종전협상 향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종전구상을 두고 충돌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으로 11일 다시 접점 확인에 나섭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11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담을 시작합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의 고위급 협상단을 이끕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 등이 나섭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
      2025-03-11
    • 엑스, 일시 접속 장애…머스크 "사이버공격 탓, IP주소 우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미 동부시간 기준 10일 오전 미국을 비롯한 거의 전 세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를 외부의 사이버공격 탓으로 돌리면서 공격의 진원지가 우크라이나로 파악됐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이날 오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아르헨티나,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엑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2025-03-11
    • 美 "우크라, 어려운 일할 준비돼야…2014년 수준 영토 회복 불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지원 중단 문제는 내가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측 대표단으로 회담 참석차 사우디 제다에 도착한 루비오 장관은 10일 비행기 기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벌어지는 일이 그 문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회의가 좋게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수 있다면 중단과 관련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라면서 "우크라
      2025-03-11
    • '사면초가' 젤렌스키, 러시아 공습에 추가 제재 촉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사면초가' 위기에 내몰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무차별 공습으로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추가 제재를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광물 협상을 앞두고 발생한 러시아의 공습은 도네츠크 지역을 목표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공습으로 인한 피해는 14명 사망과 30명 부상 등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시 중심부에 탄도미사일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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