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전까지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 배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22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포장 보수·보강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 등에서 문의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배치는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안공항 재개항이 늦어지면서 거론됐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 방안에 선을 그은 겁니다.
국토부는 12·29 제주항공 참사 사고 지점의 재수색과 로컬라이저 개선, 활주로 보수 등 안전 조치를 마친 뒤 무안국제공항을 다시 열 방침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재개항 시점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무안공항 활주로에서는 최근 정기 점검 과정에 항공기 하중이 집중되는 중앙부 아스팔트층을 중심으로 부스러짐과 층간 분리 등 손상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6월 채취한 시료 12개 가운데 정상 상태는 1개에 그쳤고, 추가 조사에서는 포장 내부에 물이 고인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민관합동 점검단은 표면 균열과 시공 이음부 등을 통해 스며든 빗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아스팔트 접착력이 약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아스팔트 아래 시멘트 보조기층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손상이 심한 활주로 중앙부 약 30m 구간의 아스팔트를 22.5㎝ 깊이까지 걷어낸 뒤 수분에 강한 재료로 다시 포장할 계획입니다.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은 양쪽 외측부는 7.5㎝를 절삭한 뒤 덧씌우고, 갓길 부분의 배수 기능도 함께 보강합니다.
활주로 보수 공사는 2027년 하반기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광주공항 국내선은 2027년 말까지 무안공항으로 완전히 이전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국내선 이전에 필요한 절차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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