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길…UN총회 기조연설

    작성 : 2026-09-21 11:09:25 수정 : 2026-09-21 12:39:27
    靑 "李대통령, 유엔서 트럼프 등과 다양한 방식 접촉 예정"
    '韓투자서밋' 참석… 월가에 정부 경제정책 설명
    23~27일 멕시코 국빈 방문…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협의
    ▲  프랑스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오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는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 간 교류를 이어가면서 국익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주요국 정상들과 에너지와 반도체,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도 참석해 지난 1년간 한국이 이룬 경제 성과와 정부의 경제정책을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입니다.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23일 멕시코를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정상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16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24일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 이후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오찬, 공동언론발표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멕시코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도 갖습니다.

    25일에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뒤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위 실장은 "이번 방문으로 멕시코와 교역·투자·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현지 활동을 견고히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원유와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멕시코와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AI·디지털, 항공·우주산업, 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도 조성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멕시코가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K 방산의 기여 가능성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 실장은 내다봤습니다.

    위 실장은 문화 분야에 있어서도 "멕시코는 K 콘텐츠의 핵심 소비시장"이라고 평가한 뒤, "이번 방문이 양국의 공동 번영의 확고한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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