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티켓 11만→300만 원…李대통령 "암표 수익 끝까지 추적·환수"

    작성 : 2026-09-17 09:46:48 수정 : 2026-09-17 10:19:23
    7년여간 티켓 8,967장 되팔아 24억 판매…상가 2채까지 구입
    李대통령 "정당한 관람 기회 빼앗는 행위...대가 치르게 할 것"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공연과 스포츠 경기 티켓을 웃돈을 받고 되팔아 수십억 원대 수익을 올린 암표 업자 검거 사례를 언급하며 암표 근절과 범죄수익 환수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SNS에 "정당한 관람 기회를 빼앗는 암표 거래를 끝까지 추적해 부당하게 챙긴 수익까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린 게시글 [이재명 대통령 X(구 트위터)]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인기 공연과 스포츠 경기 티켓 8,967장을 매입해 웃돈을 받고 판매한 30대 남성 A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년 7개월 동안 암표 거래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티켓 판매액은 약 24억 원으로, 경찰은 이 가운데 약 3분의 2 가량을 이익금으로 추정했습니다.

    A 씨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11만 원에 구매해 300만 원에 되팔았고, 세븐틴 팬미팅 티켓은 11만 원에 사 18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트넘 내한 경기와 브루노 마스 콘서트 티켓도 각각 큰 웃돈을 붙여 판매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매크로 프로그램과 가족·친척 명의 계정 등을 동원해 티켓을 확보한 뒤 배송지 변경과 온라인 양도 등의 방식으로 재판매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죄수익으로 구입한 상가 2채와 채권 등 12억 6,000만 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암표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다가는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겠다"며 수사에 나선 경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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