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국에 "걱정 위장한 흔들기"…"탄핵 시도 세력은 망했다"

    작성 : 2026-09-15 16:58:35
    "당청 혼선에 의한 선거 때문에 지지율 흔들려…확장 노선 요구가 압도적"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발언을 비판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15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쓸데없고 무의미한, 과한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조 원장은 김 대표의 탄핵 관련 발언을 두고 "'이재명 탄핵'이라는 관념이 유포된다"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모른단 말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해서 왜 코끼리를 생각나게 했느냐고 하는데, 하늘을 가리키면 손가락을 보지 말고 하늘을 봐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 진보 진영 일각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안착해야 할 시점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탄핵이 의미 있다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탄핵 시도를 했던 세력들이 망했다는 것이 교훈"이라며 "속으로 조금이라도 정부를 흔들려는 생각을 하는 세력이 있다면 망할 것이라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탄핵의 새끼의 새끼의 새끼, 꼬마의 꼬마의 꼬마가 나올 정도로 정부가 흔들릴 가능성은 하나도 없다"며 "대통령 임기가 4년 남았고 국정 방향도 잡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당청 혼선에 의한 선거 결과 때문에 일시적으로 흔들리면서 조정을 겪고 있을 뿐"이라며 "민생·실용·확장으로 가라는 요구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질은 제가 이 정부를 흔든 것이 아니다"라며 "과도한 비판과 비합리적인 비난을 하면서 '코어'를 얘기하는 분들이 오히려 지지층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허망한 기대를 갖고 내부를 흔들려는 오판들이 결합해 있다"며 "지금은 정신을 차리고 혁신과 성찰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면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두고 '탄핵까지 들췄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도 "들추긴 뭘 들췄느냐.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니까 흔들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제가 빌미를 주고 대통령을 흔들었느냐"며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을 흔든 사람들은 따로 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대표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분들은 '탄핵'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그만큼 흔들고 있구나'라는 본질을 보고 긴장할 것"이라며 "이런 기회에 내부를 흔들겠다는 생각이 있는 분들은 그냥 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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