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원대 통합 재정 운용할 시금고 선정 절차 다음 주 시작...변수는?

    작성 : 2026-09-11 21:16:11
    【 앵커멘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20조 원대 예산을 4년간 운용할 시금고 선정 절차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의 치열한 양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점포 수 산정 방식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내년부터 4년 동안 정식으로 1금고와 2금고를 운용할 금융기관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갑니다.

    앞서 지난 7월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하면서 기존 시금고를 맡았던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6개월짜리 통합시금고를 운용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두 은행의 2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산 규모가 커진 만큼 시중은행의 참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공모는 분리공모 대신, 1순위로 선정된 금융기관이 1금고를, 2순위 금융기관이 2금고를 맡는 통합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추경예산을 기준으로 1금고는 일반회계 등 12조 4,000억 원, 2금고는 특별회계와 기금 등 10조 원을 운용하게 됩니다.

    최대 관건은 이번에도 점포 수 산정입니다.

    현재 전남광주 지역 내 광주은행은 126곳, 농협은행은 93곳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 점포 수만 놓고 보면 광주은행이 앞서지만, 별도법인인 지역농협 점포까지 합산할 경우 농협의 점포 수는 670여 곳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한시 금고 운용 기관을 선정했던 지난 5월에도 지역농협 포함 여부를 두고 논란이 격화된 바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어느 지자체든 공고문에 지역농협 포함 여부를 명시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지역농협 포함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합특별시의 대규모 자금을 4년간 관리할 시금고는 다음 달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