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산동교가 더 휘어진 것 같다" 신고...점검 결과 "추가 변형 없어"

    작성 : 2026-09-08 16:54:11
    ▲집중호우로 파손된 광주 옛 산동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지난해 집중호우로 파손된 광주 옛 산동교가 추가로 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지자체가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8일 산동교 보수·보강 설계 용역업체와 함께 현장을 찾아 교각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최근 상판 일부가 기존보다 더 휘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데 따른 점검입니다.

    현장 점검 결과 손상이 가장 심한 10번 교각과 양옆 교각 사이의 높이 차이는 약 30cm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용역업체가 측정한 31.8cm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북구는 현재까지 추가적인 구조물 변형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광주 유일의 6·25 전쟁 전적지인 옛 산동교는 지난해 7월 17일 집중호우로 교각 일부가 파손되고 상판이 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북구는 사고 직후 교량 주변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철거하지 않고 기존 교량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복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복구사업에는 모두 33억 3,800만 원이 투입됩니다.

    지난해 12월 안전 정밀진단과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북구는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장마철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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