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과 환자 등 44명을 속여 68억 원 사기를 저지른 치과의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수와 피해액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액 규모가 100억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사기 혐의로 40대 치과의사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4년 5월 병원 건물을 새로 짓겠다며 지인 8명에게 9억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며 치과가 가입한 보험 등에 투자를 권유하고 59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배당금이 나온다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0월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18명, 피해액 17억 원을 확인해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후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한 경찰은 총 피해자 44명, 피해액 68억 원에 달하는 피해 규모를 확인해 지난달 30일 A씨를 구속했으나, A씨는 구속적부심사를 통해 풀려났습니다.
A씨는 "환자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2일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자신을 기업가라고 주장한 60대 B씨에게 투자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자신 역시 B씨로부터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추가 고소 건을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피해액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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