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년 만에 '40도 넘었다'…노원 40.2도·하남 40.7도 '극한 폭염'

    작성 : 2026-08-07 16:28:58
    ▲입추인 7일 서울 성수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를 비롯해 전국 곳곳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막바지 극한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 AWS 기록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3시 28분 서울 노원구의 기온이 40.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지역 관측지점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8월 1일 이후 8년 만입니다.

    당시 서울 강북구의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는 41.8도가 관측됐습니다.

    전날에는 영등포구의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 40.0도가 기록됐지만 해당 장비는 초등학교 옥상, 지상 12m 높이에 설치돼 공식적인 기온 기록보다는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주변 건물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이나 에어컨 실외기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대표 기온을 측정하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서는 이날 최고기온이 38.0도까지 올랐습니다.

    경기지역은 서울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하남시 덕풍동 관측지점에서는 한때 기온이 40.7도까지 치솟았고, 전남광주 광양시 광양읍도 40.2도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영월과 경기 여주시 금사면, 경남 밀양시 등도 39.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올여름은 낮뿐 아니라 밤에도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어제(6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4.8일로,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는 전국 평균 13.0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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