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지난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31일 장 초반 10% 이상 급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장 초반 20% 넘게 폭등했습니다.
증시 급등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58포인트(12.81%) 오른 6,310.14입니다.
특히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53% 오른 24만 9,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22.54% 급등한 16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3분 만에 상승률이 28.37%까지 치솟았고, 삼성전자도 장중 한때 25.60% 급등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개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변동성완화장치, VI가 발동됐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20% 안팎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한 것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종목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샌디스크가 25.99%, 마이크론이 18.36% 뛰었습니다. AMD와 인텔도 각각 13.00%와 11.30% 상승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전날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날 종가 기준 약 47억 8,500만 원 규모로,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기에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이 17.52% 급등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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