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앞두고 올해도 극우 유튜버가 광주 금남로에서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5·18 행사위원회는 "오월 정신의 상징인 금남로를 내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극우 성향 단체가 또 5·18을 앞두고 광주를 찾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 극우 유튜버는 오는 16일 금남로에서 200명 규모의 '윤 어게인'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지난 2019년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를 시작으로 꾸준히 광주를 찾아 5·18 혐오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내란 옹호 집회를 열려다 광주시의 반대로 금남로로 장소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회 역시 5·18 정신을 폄훼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특히 5·18 기념행사가 본격화되는 주말인 데다, 금남로라는 상징적 장소를 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금남로에선 광주 곳곳에서 출발한 시민들이 금남로로 집결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계획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충돌을 우려해 양측에 동선 조정을 요청했지만 5·18 행사위원회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월 정신의 상징인 금남로에서만큼은 5·18 왜곡과 폄훼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 싱크 : 위경종 /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상임위원장
- "금남로에 극우 유튜버가 들어와서 5·18을 폄훼하고 민주주의 성지인 광주를 능욕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은 용납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저희들은 당초 예정대로..."
5·18을 앞두고 극우 집회가 반복되면서 추모 분위기를 해치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지만 경찰은 집회 신고를 불허할 근거가 없다며 원론적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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