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도 59.7%, 하락세 멈추고 상승...정국 혼란이 상승 폭 상쇄

    작성 : 2026-05-11 10:28:11 수정 : 2026-05-11 14:14:14
    ▲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9.7%로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0.2%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7주 연속 60%대를 기록하다 지난 조사에서 2.7%p 하락하며 50%대로 내려앉은 뒤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35.7%로 직전 조사보다 0.7%p 상승했습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6%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다"면서도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 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인천·경기에서 6.5%p 오른 64.6%를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44.1%)은 전주 대비 6.3%p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52.4%)은 4.8%p, 서울(52.5%)은 2.9%p, 광주·전남·전북(83.0%)은 2.6%p, 대전·세종·충청(61.4%)은 1.4%p씩 지지율이 낮아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5.1%)와 50대(73.2%)에서 각각 7.0%p, 4.5%p 상승했습니다.

    20대(44.4%)는 4.9%p, 70대 이상(51.9%)은 4.1%p, 60대는(59.4%) 2.1%p씩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1.8%p 내린 85.6%를 기록했습니다.

    보수층(31.0%)에서는 0.7%p 올랐습니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은 30.9%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올랐고 국민의힘은 0.7%p 떨어졌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정부의 경제 성과가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면서도 "당내 연이은 말실수 논란과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 등 정국 불안 요소가 겹치며 전주 대비 큰 변동 없이 횡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반발과 개헌안 표결 불참 및 필리버스터 등 정치적 갈등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수층과 인천·경기 등 지지 기반이 일부 이탈해 하락세를 보였다"고 짚었습니다.

    실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4.1%p, 보수층에서 4.6%p 각각 하락했습니다.

    개혁신당은 3.5%, 조국혁신당은 3.2%, 진보당은 2.2%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2%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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