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경선 하루 전 공익수당 지급..."군수님이 주신 돈?"

    작성 : 2026-04-28 21:16:22

    【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을 하루 앞두고 장성군이 농어민 공익수당을 서둘러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현직 군수의 치적으로 홍보했다는 정황도 나오는데, 지자체 공무원의 선거 동원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농업과 어업 등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지급되는 70만 원 상당의 공익수당.

    장성군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대부분의 수당 지급을 마쳤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겨 서두른 건데,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일입니다.

    ▶ 싱크 : 장성군청 공무원(음성변조)
    - "경선을 앞두고 이렇게 영향을 미칠 그런 거였으면 목요일 금요일 날 그렇게 급하게 줄 게 아니라 끝나고 나서 그 결과 보고 나서...그런 자연스럽게 흐름이었으면 좋았는데 그게 갑자기 중간에 바뀌었어요"

    은행에도 업무 협조를 독촉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 싱크 : 금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이번 주 안에는 해서 가져갈 수 있게 해주겠다 했는데 갑자기 막 독촉을 하더라고요. 빨리빨리 해주라고 당일 막 해주라고 했었는데..."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김한종 현직 군수의 재선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수당을 지급하는 현장에서 나온 "군수님이 주신 돈"이라는 발언도 논란입니다.

    ▶ 싱크 : 장성군민(음성변조)
    - "이장님께서 마을주민 몇몇한테 말하실 때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김한종 군수님이 주시는 거다 라는 식으로 계속 말씀을 하셔가지고..."

    한편, 김한종 군수는 현재 직무 정지 상태로 관련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면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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