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전당, 시민과의 소통으로 변화 체감"[와이드이슈]

    작성 : 2026-04-21 19:30:01
    ACC, '문턱 낮추기' 성과…시민 체감형 문화공간으로 변화
    XR·AI 기반 '아트테크' 전략…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입증

    △ 신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1일 화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광주 대표 복합문화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을 모시고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전당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상욱 전당장: 안녕하세요.

    △ 신민지 앵커: 네. 취임 1주년을 맞으셨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전당의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생각나는 성과가 무엇입니까?

    ▲ 김상욱 전당장: 전당하면 그동안 이렇게 보면 문턱이 너무 높다고 하세요. 그런데 저희는 사실 지하에 있어서 문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턱이 높다라고 그러시고요. 또 도시의 섬이다라고 해서 전당만, 자기들끼리만 뭐를 하고 시민들하고는 전혀 소통이 없었다 그런 지적들을 많이 하셨는데요. 최근에는 이제 몇몇 분들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전당이 좀 변했다", "내가 70년 평생에 전당을 처음 와 봤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굉장히 저희가 지역사회하고 소통을 하려고 했던 노력들이 이제 조금씩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고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제 무엇보다도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들과 또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저희 전당에 굉장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전당장으로서 굉장히 기쁘고 또 1년 동안의 어떤 성과로서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최근에는 좋은 소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당이 자체 제작한 작품이 해외 진출에도 성공하고, 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작품인가요?

    ▲ 김상욱 전당장: 예 최근에 저희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콘텐츠 축제가 그 축제입니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말이 좀 어렵죠? 그러니까 그 말대로 해석하면 뭐 서쪽, 서남쪽에 있는 남쪽 그런 뜻입니다. 그게 이제 전 세계 최대의 콘텐츠 쇼인데요. 거기에 저희 작품이 본선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본선에는 이제 15개의 작품이 올라갔는데 한국과 아시아를 통틀어서 저희 작품만 지금 본선에 올라가 있지요. 그 작품이 <잊어버린 전쟁>이라고 사실 이제 지평리 전투를 다룬 그런 내용인데요. 보통 XR로 만들면 저희가 볼 수만 하는데, 그 작품은 저희가 체험할 수 있는. 작가의 1인칭 시점이 돼서 행동까지 해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 심사위원분들이 굉장히 호평을 좀 많이 주셨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15개 본선 작품 중에 두 작품이 딱 상을 받았는데요. 저희가 그 한 가지 상을 받았죠. 그래서 이제 XR 익스피리언스 부분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는데요. 그게 어찌 보면 올해에는 그 페스티벌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딱 하나 나간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만들었던, 또 기획·창작했던 작품이 정말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그런 기회가 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하여튼 그런 것들이 저희 전당이 만들고 세계가 인정을 해줬다는 부분에서 그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굉장히 고무적으로 돼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전당의 융복합 창작·제작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거군요. 또 최근에는 이제 7관, 복합 전시관 7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기존 전시관 6개와 차이점이 좀 있을까요?

    ▲ 김상욱 전당장: 네. 이제 7관을 열게 된 거는 작년에 저희가 지역 문화예술협의회를 운영을 했었는데요. 거기 협의회에서 그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광주·전남의 예술가분들은 주로 유화라든지 한국화라든지, 수제화. 이런 평면 회화를 하시는데 1관부터 6관까지는 그거에 적절하지가 않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평면 회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라고 해서 만든 게 이제 7관인데요. 7관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작가 중심입니다. 그 작가가 어떤 작품을 보여줄 것인지, 어떻게 전시 구성을 할 것인지를 다 작가분이 결정을 하시고, 전시 전체를 주도해 나가시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작가께서 하시겠다는 걸 저희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드립니다. 그래서 7관 안에서 작가가 하시고자 하는 것들을 요청을 주시면 저희가 웬만한 부분은 다 작가님께 지원을 해드리고 있고요. 또 하나 이제 더 큰 특징은 딱 한 작가님 또는 한 팀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 작가님의 깊이있는 예술 세계를 한번에 다 보여드리고 싶고. 기존에는 많은 전시들이 공모 중심이어서 작품을 몇개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작가분이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그 공간에서 다 보여주실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을 했고요. 그런 특징들이 다른 1관부터 6관까지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올해 그러면 7관에서는 어떤 전시들이 좀 열릴 예정인가요?

    ▲ 김상욱 전당장: 이미 이정기 작가님의 <번역된 가상>이라는 작품을 지금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임수범, 하승환, 양나희, 서영기 작가님이 계속 연이어서 8월까지 전시를 하고 계시는데요. 사실 저도 좀 궁금합니다. 저희가 전시 준비를 하다 보면 작가님들께서 너무 많이 이렇게 고민을 하시고. 정말 자기의 본인들의 예술 세계를 어떻게 더 잘 보여줄까 하고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고민을 하셔서, 저도 어떨 때는 좀 이거 정말 우리 작가분들이 너무 고민을 많이 하신다라는 게 어떨 때는 걱정스러운 때도 있고요. 또 이제 그것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저한테 또 질문을 하세요. "그러면 그 7관은 올해만 운영을 하시나요?" 그래서 제가 이제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2027년도 저희가 공모를 위해서 아마 올 하반기 때 그 공고가 다시 나갈 겁니다"라고 말씀을 드려서 이 7관 운영은 내년에도 계속 가는 걸로 그렇게 지금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이제 전당이 아시아 문화 교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성과를 어떻게 보시고, 최근 추진 중인 계획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상욱 전당장: 그 아시아 문화 교류라고 하면 역시 쌍방향 교류죠. 쌍방향 교류라는 거는 그쪽의 문화를 우리가 좀 알고. 또 우리 문화를 그쪽에다 알리는 작업들이 다 이루어져야 쌍방향 교류가 제대로 될 거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전시 측면에서 보면 작가들을 저희가 초청을 해서 전시를 하거나 또는 이제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하는 것들이 있고요. 또 공연 쪽에서 보면 아마 작년에도 저희가 키르기스스탄하고 <세메테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공동으로 저희와 그 키르기스스탄이라는 국가가 같이 만드는. 또는 몽골도 그랬었고 이제 베트남도 그랬었는데요. 그런 식으로 서로의 작품들을 같이 만드는 그런 공동 작업도 좀 하고 있고요. 또 레지던시 사업이라든지 저희가 여러 가지 ACT 페스티벌이나 그런 것을 통해서 작가들 간의 교류. 그 다음에 그 속에서 새로운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것들을 통해서 교류를 좀 활성화하고 있고요. 특별히 이제 작년에 저희가 <길위의 노마드>라는 중앙아시아 박물관을 열었는데요.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서 네트워크를 구축을 하고, 그 결과로서 저희가 박물관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교류를 계속 하는 과정에서 그런 결과물들을 만들어야 될 것 같고요. 또 올해는 저희가 비록 전쟁 중이기는 하지만 서아시아 국가들하고도 조금 교류를 하고 서아시아 국가의 작가들도 초청을 해서 그 작품들을 좀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생각에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예 또 지난해 전당이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세계 최대의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셨는데요.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방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계실까요?

    ▲ 김상욱 전당장: 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인권 평화라는 기본 가치를 가지고 만들어진 그러니까 목적이 뚜렷한 문화예술 기관이고요. 또 그런 기본 이념을 가지고서 아시아 문화예술의 플랫폼 내지 허브로서 기능을 하겠다라고 저희가 그렇게 해서 방향을 잡고 있고요. 그런데 저희 전당이 만들어질 때부터 몇 가지 특징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게 이제 뭐냐 하면, 창·제작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그러니까 기획하고 어떤 것들을 만들겠다고 하고 나서 그걸 실제로 저희 스튜디오에서 다 만들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을 갖고 있고요. 또 저희가 지향하는 게 아트와 테크놀로지를 합쳐서 '아트테크'라고 하는데, 아트테크를 처음 전당이 만들어질 때부터 지향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갖고 있는 이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세계화를 한다라는 거는 일단 이 하드웨어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일단 만드는 그런 것들을 계속 추진을 해야 되고요.

    두 번째로는 좀 더 세계적인 작가들과의 어떤 네트워크를 확보를 해서, 그들이 전당을 통해서 어떤거를 만들고 유통 배급을 함으로써 정말 세계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거고요. 또한 이제 외국 작가나 한국 작가가 그렇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같은 경우에 우리 작품이 해외로 나가서 인정을 받고 호평을 받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부분이 이제 유통 배급의 부분인데요. 이제 그것들을 통해서 저희가 좀 세계화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민지 앵커: 방금 말씀하셨던 아트테크는 전당이 다음 10년 키워드 중 하나로 제시하신 것이기도 해요. 이 아트테크와 관련해서 전략이 구체적인 게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상욱 전당장: 아트테크. 정말 말할 때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예전에 이 콘텐츠 기술 그러니까 CT라고 하지요. 콘텐츠 기술을 많이 담당을 해 봤는데요. 그 기술을 담당하다 보면 기술이 너무 빨리빨리 변합니다. 순간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몇 달 사이에 변하기도 하고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거를 예술에 적용을 한다는 거는 더 어려운 건데요. 그런데 이제 최근의 트렌드는 AI를 예술에 적용해서 정말 AI와 같이 가는 건데요. 과거에는 AI가 프로그램을 해서 그림을 그린다든지 그 정도였는데, 요즘은 설치 작품까지도 AI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저희 전당은 사실 그런 최신의 기술들을 받아들여서 예술 작품을 할 수 있는 몇몇의 프로그램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가 저희가 이제 11번째로 맞이하는 ACT 페스티벌이 있는데 정말 거기 안에는 최신의 AI 기술들이 다 들어오고요. 특히 이제 올해는 피지컬 AI라고 해서 로보틱스. 특히 이제 로봇에 의한 어떤 예술 표현. 이런 것들이라든지 또 XR이라든지 여러 가지 최신의 기술들이 다 보여질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가 있습니다. 올해 저희가 8팀을 뽑았는데요. 전체적으로 279팀이 와서 경쟁률이 거의 35대 1. 무지막지한 경쟁률을 뚫고 8팀을 뽑았는데 이제 그 팀들이 추구하는 것이 최신의 기술을 적용을 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하여튼 그렇게 해서 아트테크를 이끌어가는 전략을 짜고 있고요. 또 하나가 올해 말에 저희가 'AI 미디어 아트 기획전'을 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AI를 통해서 AI가 어떻게 예술에 적용될 수 있을 건지 이제 그런 것들을 예술가들하고 정말 협업을 해서 만들어 낼 계획에 있고요. 그렇게 세 가지 저희가 갖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최신의 기술과 예술을 접목을 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에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이 밖에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추가로 설명을 해 주시죠.

    ▲ 김상욱 전당장: 네 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역시 전시 공연에 굉장히 강하죠. 그래서 전시도 보면 뭐 코스모 아시아 피플이라든지 그다음에 대중 블록버스터 전시, 인상주의 전시 이런 것도 있고요. 또 공연은 적벽이라든지 또 세 번째 전쟁 이런 것들도 있지만 그것보다 이제 더 중요한 거는 광주시민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페스티벌들을 몇 개 좀 기획을 하고 있고요. 또 그 페스티벌을 통해서 가족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첫 번째가 5월달에 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이 같이 하고 있는 '하우펀'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요. 또 10월달에는 아시아 문화 주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에 주제가 '아시아의 식탁'입니다. 그래서 저희 광장에 100명분의 어떤 식사를 준비하고 아시아의 셰프들과 광주의 몇몇 셰프분들이 같이 아시아의 음식과 광주의 음식을 소개하는 그런 기회도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이번 아시아 문화 주관은 충장축제하고 같이 합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은 충장축제의 고문 역할을 하고 있어서 아시아 문화 주관과 충장축제가 같이 갈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이제 많은 분들이 또 기다리시는 '책 읽는 ACC' 행사를 합니다. 이 행사 때는 정말 많은 독립 서점들도 나오시고요. 올해는 특별히 장애인 관련된 서적 전시도 많이 할 계획이 있어서 그것도 역시 가족들이 많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정말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12월달의 'X프로젝트'입니다. 저희가 이제 X프로젝트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는 공식 명칭은 'ACC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지역 소상공인 분들과 예술가 분들, 또 광주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 기관들이 합심해서 정말 볼거리를 만들고, 그리고 살거리도 있는, 그래서 정말로 어떤 저희가 문화 장터로서의 역할도 하고요. 문화예술과 관광이 같이 어우러져서 정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제 저희가 전당에 많이 안 와보셨던 분들이 이제 연세 드신 분들인데 시니어 투어를 통해서 전당을 잘 아실 수 있도록 저희가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다양한 전시와 행사 설명 잘 들었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을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전당장님 고맙습니다.

    ▲ 김상욱 전당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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