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기 위한 국회 개헌안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에 협조를 강하게 촉구했고, 시민사회와 오월 단체도 국회로 올라가 힘을 합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상원 열사의 묘비를 정성스레 닦아냅니다.
우 의장은 오월 영령에 참배한 뒤 복원된 옛 전남도청을 둘러보며 5·18의 정신을 헌법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2·3 내란 사태'를 언급하며, 국가 폭력에 맞서 헌정 질서를 지켜낸 5·18 정신을 헌법에 담아야 다시는 내란을 꿈꾸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5·18 정신 계승을 약속해 온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개헌을 반대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싱크 : 우원식 / 국회의장
- "국민의힘이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까지 다 약속했던 일들이고요. 그래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자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저는 이걸 (개헌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시민사회는 헌법에 민주 수호의 역사를 새기는 일까지 방해한다면 국민에게 큰 죄를 짓는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 "국회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즉각 개헌안을 의결하라!"
이번 개헌안이 통과되려면 국민의힘에서 최소 12명의 찬성표가 나와야 하는 상황인데, 국민의힘은 개헌이 지방선거용 이벤트라며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5·18단체와 시민사회는 모레(2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맞춰 '개헌 촉구 손팻말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는 28일에는 국회 본관 앞에서 부산과 마산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개헌 촉구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대희
-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민주 공화국의 정통성을 분명히 하자는 시대적 요구입니다. 이제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만 남았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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