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동성고 선후배 투톱 양현종·김도영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하며 승률 5할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KIA는 5연승과 함께 SSG, NC와 공동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대투수' 양현종의 노련미가 빛났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양현종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이자, 올 시즌 KIA 토종 선발진이 거둔 첫 승리입니다.
양현종은 6회까지 76구(회당 12.6구)로 막아냈고 안타는 단 3개만 허용했습니다. 예전의 위력은 사라졌지만 전매특허인 직구에 커브를 섞어던지며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타자들도 넉넉히 득점 지원을 해줬고 수비도 잘 막았다. 포수 리드가 워낙 좋아서 별 탈 없이 6이닝을 던졌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타선의 해결사는 동성고 15년 차 후배 김도영이었습니다.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5회 2대 2 동점 상황에서 김도영은 비거리 125m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김도영은 올 시즌 홈런 4개로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김도영은 "드디어 팀에 도움이 된 거 같아서 다행이고 뿌듯하다"며 "4번 타순이 어색하지는 않다. 확실히 득점권 기회가 많이 걸리는데 그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선발 양현종의 노련함과 김도영의 장타력을 앞세워 KIA는 기분 좋은 5연승을 챙겼습니다.
양현종은 팬들을 향해 "설령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욕보다는 칭찬과 격려 한마디 더 해주시면 다음 경기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고, 김도영 역시 "팬들의 응원 덕분에 반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리를 채워주시면 원하시는 승리로 빨리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남겼습니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IA는 15일 키움과의 2차전 선발 김태형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합니다.
키움 선발은 좌완신인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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