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혀 어느 지역을 택할지 주목됩니다.
앞서 조 대표는 "국민의힘 잡으러 가겠다"며 "국힘 의석이 한 석이라도 더 늘어나는 것을 막겠다"면서 "쉬운 곳은 택하지 않겠다"면서 험지 출마를 공언했습니다.
당초 고향 부산 출마가 우세했지만, 민주당이 하정우 수석 영입에 나서면서 멀어졌고, 본인이 험지를 말하면서 호남도 멀어졌습니다.
조 대표는 "민주당 귀책사유로 비어 있는 '평택을'은 19·20·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험지 중 험지이고, '하남갑'도 추미애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1,200표 차로 이긴 험지"라고 두 지역을 콕 집은 바 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13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조국 대표의 내일 출마 지역 발표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박원석 전 의원은 "(조국 대표의 출마 예상 지역이) 경기 평택 아니면 하남인데 평택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면서 "왜냐하면 평택은 민주당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인데다가 지금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하남은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은데 중앙당에서 6선 의원(추미애)이 당선됐었던 지역구이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도 비중 있는 인사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어쨌든 평택이든 하남이든 조국 대표나 조국혁신당에게 쉽지 않은 선거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전 지역 공천을 공언했기 때문에 일단 개문발차한 다음에 상황 봐서 단일화하는 건데 조국 대표 개인은 경쟁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국혁신당 당세가 보통 2~3% 정도 지지율 선에서 머무르기 때문에 그런 당세 가지고는 단일화 협상이든 단일화 경쟁이든 밀린다"면서 "그래서 굉장히 고전할 선거"라고 진단했습니다.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송영길 전 대표와 조국 대표간 빅매치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당내 분위기를 종합해 본다면 민주당에서 인천 계양갑을 송영길 전 대표한테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사실은 송 전 대표 공천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논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가만히 있다는 것은 계양갑을 김남준 전 대변인에게 줄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다는 것이고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가 최근에 전국의 민주당 핵심 경선 지역들을 다니면서 나름대로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주로 친명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어 친청계에서 지금 굉장히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러다 보면 결국은 친명계에서도 공천 못 준다 이런 소리까지 막 나오는 거니까 지금 송영길 전 대표는 본인이 자강(홀로서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청래 대표는 어떤 구실을 찾아서 공천을 안 주려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남이건 평택이건 진짜 한번 본인이 도전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전했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조국 대표가 과연 어느 지역을 선택할 것인가 문제는 조국 대표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정청래 대표가 선택한다고 본다"고 언급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조국 대표가 출마해서 당선될 지역은 없는데 부산으로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도권으로 가도 3자 대결이면 필패"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본인이 주장했던 '국힘 제로'와 정 반대되는 그런 결론이 나와서 민주 진보 진영에서는 이 배신자 프레임에 갇히기 때문에 결국은 정청래 대표가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수도권으로는 나가지 못한다. 하남도 안 되고 평택도 안 된다"면서 "만약에 민주당이 전 지역 공천해서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결론이 난다면 조국 대표가 도전할 수 있는 지역은 호남 지역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렇다면 남은 지역은 만일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광역시장에 최종 후보로 확정될 경우 비게 되는 광주 광산이거나 또 하나는 군산이 유력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조국-정청래 둘이 조율해서 정청래 대표가 길을 열어주느냐 안 열어주느냐, 조율이 안 되면 호남 지역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위원장은 "정청래 대표가 지금 명청 대전을 앞두고 당연히 조국 대표에게 길을 열어줄 마음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가능한 데는 평택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평택에 일단 약한 후보를 공천해서 나중에 단일화해서 조국 대표를 입성시키는 그런 방법을 아마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론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하남에서 조국, 송영길 두 사람이 맞붙었으면 좋겠다"면서 "두 사람은 다 국회에 들어와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기서 3자 대결이 벌어져서 국민의힘이 당선되고 두 사람은 떨어지고 이렇게 되는 게 우리나라를 위해서 제일 좋은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박영환의 시사1번지'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