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의심' 3살 아이 치료 중 끝내 숨져...'구속' 친부는 혐의 부인

    작성 : 2026-04-15 10:33:46 수정 : 2026-04-15 11:14:47
    경찰, "범죄 혐의점 있다" 부검 예정
    ▲ 자료이미지 

    경기 양주시에서 머리 등을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던 3살 아이가 치료 중 끝내 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5일 병원으로부터 "아이가 숨졌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A군은 지난 9일 오후 양주시 옥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군은 곧바로 뇌 수술을 받았지만, 일주일째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A군을 진료한 병원은 아동학대가 의심되고 머리 외상도 확인된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고, 이 가운데 친부 B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부모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휴대전화에서 확인된 내용이 A군의 머리 부상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군이 병원 치료 중 숨졌지만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피해 아동의 사망과 학대 행위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뒤, 아동학대치사나 살해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친부 B씨는 당시 "쿵 하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경련하고 있었다"며 현재까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A군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당시에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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