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두 소방관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세 남매의 아버지와 예비 신랑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은 영정사진 옆에 놓인 훈장에 또 한 번 무너졌습니다.
보도에 허재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시겠습니다"
19년간 전남 재난 현장을 누빈 베테랑이자 세 남매의 아버지.
박승원 소방경의 영정사진 앞에 별이 놓였습니다.
훈장을 전수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유족의 손을 잡고 묵묵한 위로를 건넵니다.
40대 가장도 어머니에게는 보내기 아까운 한없이 어린 자식입니다.
▶ 인터뷰 : 박승원 소방경 유족
- "아까워서 어떻게 보낸다요. 살아서 나올 것만 같은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5년 차 젊은 소방관 노태영 소방교의 영정 앞에도 훈장이 놓였습니다.
▶ 인터뷰 : 노태영 소방교 유족
- "엄마 나 이제 소방관 합격했으니깐 내 적성에 맞으니깐 너무 좋아 너무 (그랬는데)...나 못 보내겠어요 우리 아들. 아까워요 우리 아들 너무 아까워요"
김민석 총리는 두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훈장을 전수하고 유족들을 위로한 뒤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 "나라에서는 정해져 있는 모든 방법에 더해서 남겨져있는 특히 자제분들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방법을 찾겠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완도를 찾아 두 소방관을 추모했습니다.
박승원 소방경과 노태영 소방교는 어제(12일) 완도군 군외면의 한 냉동창고 화재 진압 중 발생한 폭발로 순직했습니다.
오늘(13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내일(14일) 국립현충원 소방관묘역에선 안장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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