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고향 농지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 의원은 26일 SNS에 "정 구청장은 첫 구청장 취임 후, 전남 여수의 해당 농지 인근에 서울 성동구의 공금으로 땅값 5억여 원과 공사비 38억 원을 들여 성동구 힐링센터를 추진, 개장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기초단체장이 만드는 주민 휴양시설은 추진하는 지자체 내에 건설하기 마련"이라면서, "그런데도 정 구청장은 생뚱맞게도 서울 성동구의 휴양시설을 자신의 고향인 여수에, 나아가 자기 소유의 농지와 가까운 위치에 성동구의 공금을 들여 건설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성동구 힐링센터가 위치한 지역이 통일교 개발지라는 점"이라면서, "통일교는 2000년 초부터 여수 화양면 및 일대 섬들을 사들이며 화양지구 개발사업을 시도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여 년간 땅만 사놓고 개발은 방기해 여수 주민의 반발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정 구청장은 통일교 성동구 전진대회에 참석해 '참사랑'을 축언한 바 있다"며 "공사 구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고 특검 도입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구민들이 투표로 결정하고 예산을 아낀 모범 행정을 투기나 종교 유착으로 매도하는 것은 치졸한 정치공세"라며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채 의원은 "성동구 힐링센터 부지는 통일교 땅이 아니다"라며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이 소유했던 폐교 건물과 부지로, 성동구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교육청으로부터 대지 4,746㎡를 8억 6,000여만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동구 힐링센터 입지는 구청장이 임의로 정한 곳이 아니라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구민이 직접 선택한 곳"이라며 "민주적 절차에 참여한 1만여 성동구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전날에도 국민의힘은 정 구청장에 대한 농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여권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정 구청장을 견제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전날 SNS에 "공시 자료로만 보면 정 구청장은 57년 경력의 영농인이거나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투기꾼'"이라며 "이참에 정 구청장을 전수조사 1호 대상자로 지정하라"고 했습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도 김 의원의 글을 언급하며 정 구청장을 비롯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의 농지 투기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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