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팹 인재 육성 '속도'"...기업 참여 여부 '관건'

    작성 : 2026-09-12 21:18:20

    【 앵커멘트 】
    호남 반도체 팹 양산에 따른 최우선 과제는 무엇보다 인력일 텐데요.

    교육청이 AI·반도체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관건은 반도체 기업의 참여 여부입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남 반도체 팹 4기 가동 예정 시기는 오는 2030년으로, 필요 인력 추정치는 2만 3천여 명입니다.

    지역 인재 육성이 시급 과제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 싱크 : 김기숙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년국장
    -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 성장이 실제 지역의 미래로 이어지기 위해서 결국 산업을 이끌 사람을 지역에서 키우는 일이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청은 학교와 지자체, 기업이 참여하는 맞춤형 고졸 인재 육성 4단계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특화학교 설립에 이어 관련 학과 재구조화, 기업의 직무교육과 채용 연계 시스템 구축, 이를 지원할 미래전략산업인재원 설립 등입니다.

    ▶ 싱크 : 형지영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
    - "미래전략산업 특화학교를 확대하고 학과를 미래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며, 교육을 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전남광주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통합특별시, 지역 대학 37곳 등과도 전남광주형 대입 전형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2028년부터 전략적으로 AI·반도체 맞춤형 대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기업의 참여 여부입니다.

    현장 실습이나 직무 교육, 채용 연계 등도 기업의 참여 없인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교육청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콕 짚어 상생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최승복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계자 여러분, 기업의 기술력과 교육청의 교육역량이 하나로 결합될 때 전남광주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의 요람이자 학생들이 꿈을 이뤄 살아가는 교육·일자리·정주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이나 교원 확보 등도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교육청은 미래전략산업인재원이 설립되는 연말쯤에는 관련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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