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민주당, 우당을 가상의 적으로 규정" 비판

    작성 : 2026-09-12 23:09:15
    ▲조국혁신당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소청 직제안을 방관하며 검찰개혁 후퇴 시도에 무기력하게 대응하는가 하면, 주거 위기와 호르무즈 파병 논란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권력 유지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가 안팎의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해야 할 김민석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국정 동력을 제대로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연대와 통합 논의의 전제 조건으로 '밀약설'과 '색깔론'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으나 김 대표는 느닷없이 '지분 나누기는 없다'는 발언으로 본질을 흐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양당 간 대화조차 없는 상태에서 홀로 질문과 답을 만들어 상대를 깎아내리고, 우당을 지분이나 챙기려는 세력이자 가상의 적으로 규정하는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당내 리더십 위기에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는 이 같은 정치 공작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며 "김 대표는 '밀약설'과 '색깔론'에 대해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당내 이언주·강득구 의원 등에게 직접 물어보고 명확한 답을 내리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민주당이 주장하는 '경쟁력 중심의 연대와 통합'은 힘 자랑에 불과한 말장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의석수와 지지율에 못 미치면 연대도 없다는 식의 태도는 전형적인 졸부 정치의 단면이다. 숫자의 우위만을 앞세우지만, 국민들은 이미 개혁 경쟁력 면에서 조국혁신당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의 '진짜 코어 지지층이 뭔지, 진짜 B그룹이 뭔지 보여줘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는 "이 발언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진짜 코어'를 가리는 기준을 대체 누구 마음대로 정한다는 말인가. 이는 지지층을 '넓히자'가 아니라 '가르자'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진짜와 가짜'를 감별해 대놓고 편을 가르겠다는 속내이자, 자신들이 정한 자격 기준에 맞지 않으면 '반명'으로 분류해 밀어내려는 '지지층 교체 작업'의 공개적 선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할 일은 권력 다툼과 지지층 갈라치기가 아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구태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 위기 극복과 국정과제 완수라는 무거운 책무에 전념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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