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불펜 KIA, 5대 1 → 8대 9 역전패... 하루 만에 다시 5위

    작성 : 2026-08-13 23:39:02 수정 : 2026-08-14 10:58:22
    ▲투구하는 정해영[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불펜이 무너지면서 2위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패하며 하루 만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대 9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삼성과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습니다.

    KIA 선발 시라카와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5대 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습니다.

    4회 삼성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든 KIA는 5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을 공략해 넉 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5회에만 타선이 한 바퀴 돌며 안타 3개와 2루타 2개를 묶어 4 득점해 5대 1로 크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KIA는 정해영이 볼넷과 2루타에 이어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삼성에 5대 4까지 추격을 허용한 뒤 강판됐습니다.

    KIA는 6회말 2사 후 박재현의 3루타에 이어 김선빈이 적시타를 날리면서 6대 4로 다시 달아났고,  이어진 김도영의 적시타 때 김선빈이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 7대 4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7회초 KIA 네 번째 투수 최지민이 2사후 디아즈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7대 7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KIA가 7회말 상대 실책에 이어 김태군의 적시타로 다시 8대 7 리드를 잡았으나  9회초 승부는 다시 뒤집혔습니다.

    8대 7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KIA 조상우가 구자욱에 안타, 디아즈에 볼넷을 내준 뒤 류지혁에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고 다시 강민호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8대 9로 역전당했습니다.

    KIA 조상우는 한 점 차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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