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기계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이 비상 대응 단계를 격상해 밤새 진화 중입니다.
16일 오전 1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한 기계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연기가 분출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진압을 시도했으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3시 15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불이 공장 밀집 지역의 주변 업체들로 계속 확산할 우려가 커지자, 화재 발생 2시간 여만인 오전 4시경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최고 경보령인 소방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강한 불길이 인근으로 옮겨붙으면서 주변에 위치한 17개 업체, 23개 동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30분 기준 소방장비 102대와 인력 285명을 동원해 불이 난 구역을 사방으로 둘러싸는 저지선을 구축하고 총력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저지선이 구축된 만큼 불이 추가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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