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강기정호.."새로운 광주시대" 인수위 출범

    작성 : 2022-06-07 18:04:50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 민선 8기 청사진을 그릴 인수위원회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역대 인수위와 달리 분과에 '공공혁신'이 새롭게 포함됐는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향 설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구성한 민선 8기 인수위원회의 명칭은 '새로운 광주시대'입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 "선거 기간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시민께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기 위한 첫 발자국이 오늘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인수위는 김준하 GIST 교수를 위원장으로 5개 분과, 20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앞선 민선 5, 6, 7기 인수위에 '복지' 분야와 함께 있던 '여성' 분과는 빠지고, 새롭게 '공공혁신' 분과가 포함됐습니다.

    인수위에 어떤 분과가 만들어지느냐가 민선 8기 조직도 구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특히 '공공혁신' 분과는 감사 기능 강화를 비롯해 광주시와 산하기관 혁신 방안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민선 7기 이용섭 시장의 측근 비위와 임기말 인사 논란 등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와 별도로 당선인 직속의 TF 2개도 구성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에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는 만큼, 김광진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비대응 TF를 꾸렸습니다.

    복합쇼핑몰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과 지산IC 개통 등 현안의 해결 방향을 제시할 현안대책 TF도 만들었습니다.

    ▶ 싱크 : 김준하 / 광주광역시장직 인수위원장
    - "당선인의 철학, 비전 그리고 앞으로의 요구사항 등에 호흡을 맞춰가면서 여기 계신 20여 분의 위원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수위원 활동을 오늘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문위원으로는 각 분야 전문가 52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4년, 민선 8기 광주 시정을 이끌어갈 강기정호의 순항을 위한 인수위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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