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명 고용에 월 668만 원…대·중소기업 복지비 3배 격차

    작성 : 2026-09-30 17:07:29
    ▲자료이미지

    지난해 국내 기업이 근로자 한 명을 고용하는 데 들어간 임금, 상여금, 성과급, 복지비 등 총비용이 월평균 66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비용은 1년 새 5% 늘어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비 격차는 여전해, 300인 이상 기업의 법정 외 복지비용이 300인 미만 기업의 3배를 넘었습니다.
    ▲2025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10인 이상 기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68만 1,000원으로, 전년(636만 1,000원)보다 5.0%(32만 원) 증가했습니다.

    노동 비용은 기업체가 노동자 고용으로 부담하는 제반 비용입니다.

    임금, 상여금, 성과급 등에 해당하는 직접 노동비용과 복지 비용, 퇴직급여, 사회보험료, 교육훈련 비용 등을 포함하는 간접 노동비용으로 나뉩니다.

    노동 비용 상승률은 2023년 1.9%, 2024년 3.8%, 2025년 5.0%로 최근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임금 상승과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직접 노동 비용은 1인당 월평균 529만 5,000원으로 전년(508만 5,000원)과 비교해 4.1%(21만 원)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정액급여 및 초과급여가 447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16만 4,000원) 늘었고, 상여금 및 성과급은 82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5.9%(4만 6,000원) 많아졌습니다.

    간접 노동 비용은 작년에 1인당 월평균 138만 6,000원으로 전년(127만 6,000원) 대비 8.6%(11만 원) 늘었습니다.

    인건비 상승에 따라 퇴직급여 등 비용이 54만 9,000원, 4대 보험료 등 법정 노동 비용이 50만 3,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8%, 4.7% 증가했습니다.

    식사비·교통비 등 법정 외 복지 비용은 지난해 30만 3,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4.4% 늘었습니다.

    다만, 기업 규모별 복지 격차는 여전했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의 1인당 법정외 복지 비용은 월 48만 원인 데 비해, 300인 미만 기업은 15만 7,000원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규모 차이가 벌어질수록 격차는 더 뚜렷했습니다.

    1천인 이상 대기업의 법정외 복지 비용은 월 57만 9,000원, 10∼29인 중소기업은 13만 6,000원으로 4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한편,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 1인당 노동 비용이 월 1,21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063만 1,000원), 제조업(763만 1,000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