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연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 선택의 문제'라는 발언과 관련해 "음모론이라고 주장하지 말고 대통령이'연임은 없다'는 다섯 글자만 말하면 끝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임은 없다'고 말하지 못하면 국민은 곧 '이재명 탄핵'이라는 새로운 다섯 글자로 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의 공세를 '음모론'이라고 비판한 여권을 향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송영길 의원도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연임 개헌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했는데, 송 의원도 음모론이냐"며 "정청래 전 대표도 조 의장이 기자 질문에 낚인 것 같다고 했는데, 방심하고 있다가 본심이 나온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현직 대통령이 포함된 연임 개헌으로 이해했다"며 "누군가 말을 던져 놓고 문제가 생기면 꼬리를 자르고, 대통령에게 물으면 남의 일 이야기하듯 웃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이 대통령이 연임 개헌에 대해 "우리나라 헌법 체계가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현행 헌법 제128조 제2항은 대통령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은 개헌안 제안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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