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지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2일 월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 광양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호남의 민주당 강세 속에서도 5회 연속 무소속 시장이 탄생했는데요. 오늘은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과 함께 4년 동안 펼칠 시정 청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당선인님 안녕하십니까?
▲ 박성현 당선인 : 반갑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민지 앵커 : 예 반갑습니다.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이 되셨어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박성현 당선인 : 우리 위대하시고 현명하신 광양 시민들께서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광양은 전남을 넘어 호남에서도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그래서 우리 시민들은 '경제를 살려라' 그 주문을, 지상 명령을 저에게 선택으로서 내려주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신민지 앵커 :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 그리고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만큼 일반적인 행정가와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이제 실제 시정을 맡게 됐는데요. 이제 민선 9기 광양, 어떻게 이끌어 가실 생각입니까?
▲ 박성현 당선인 :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총장을 할 때도 그러고 항만공사 사장을 할 때도 리더는 현장을 뛰어다녀야 된다. 그래서 저는 영업맨, 사장, 발로 뛰는 사장을 줄곧 표명해 왔고 앞으로도 시에 제가 들어가서도 이제는 영업맨 시장, 일하는 시장, 일꾼 시장,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당선 소감에서 '광양시를 호남 제1의 부자 도시로 만들겠다'라는 소감 밝히셨습니다. 또, 지난 3월 뉴스와이드에 출연했을 때도 "나는 돈 쓰는 시장이 아니라 돈을 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하셨는데요. 현재 광양 경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가장 먼저 손대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박성현 당선인 : 우리 광양 경제는 현재 심각 수준입니다. 심각. 작년에 약 450억 원 정도 마이너스가 됐고요. 올해 제가 2주 전에 예산 분야 담당 우리 공직자분들에게 설명을 들었더니 올 연말까지 이대로 가면 마이너스 650억 원. 이거는 뭐 아주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표명했던 게 '호남 제1의 부자 경제 도시'예요. 우리 광양은 지금까지는 산업도시로 버텨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도시라고 부르기는 광양은 아직 부족해요. 제가 말하는 경제도시는 산업의, 사람 같으면 뼈대에 옷과 살이 있어야 돼요. 그 옷과 살이 바로 문화, 교육, 의료, 관광, 예술입니다. 그랬을 때 비로소 경제도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호남 제1의 부자 경제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죠.
△ 신민지 앵커 : 시장직 인수 기구인 '광양대전환위원회' 위원장에 기업인을 선임을 하셨습니다.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위원회에는 어떤 역할을 좀 맡기셨습니까?
▲ 박성현 당선인 : 일반적으로 인수위원회라는 명칭을 많이 쓰잖아요. 그런데 저는 '광양대전환위원회'로 이렇게 명칭부터 바꿨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초점을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어요. 그래서 대전환의 내용은 경제 구조의 대전환, 산업 구조의 대전환, 행정 구조의 대전환, 그리고 생활 인프라의 대전환, AI 첨단도시 대전환. 이 대전환에 적합한 인수위원장부터 각 분과 위원장, 인수위원을,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인정하는 분들을 모셨습니다. 또 그분들에게도 경제 문제를 가장 1번으로 두고 정책을 발굴해서 앞으로 10년, 20년, 우리 광양시를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를 찾아달라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선거 과정에서 시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지원금 지급을 공약을 하셨어요. 이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는 시선도 있는 반면에, 재정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고 그렇게 마련이 된다면 언제쯤 또 지급이 가능할까요?
▲ 박성현 당선인 : 제가 선거 과정에 올 연말까지 지급해 드리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시민들께. 이 30만 원은 시민들에게 그냥 나눠주는 돈이 아니에요. 이 30만 원은 지금 민간이 어렵잖아요? 민간이 어려울 때는 재정에서 그 역할을 해야 됩니다. 즉 현재 우리 살림살이는 동맥경화 수준이에요. 그럼 핏줄에 피가 돌게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민간이 지금 어렵기 때문에 재정이 그 역할을 해야 돼요. 그다음에 저는 심폐소생술이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 소상공인이나 골목 상권은 버티느냐 문을 닫느냐의 상황이에요. 그래서 우선 버틸 수 있도록 재정에서 그 역할을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현금으로 드리는 게 아니고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들여서 그 돈이 광양 지역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예요.그런데 그렇게 약속을 하고 제가 인수위원회를 꾸려서 예산 부분 설명을 들었더니 마이너스 650억 원이래요. 저도 대충격이었고 우리 시민들도 그 이야기를 듣고 지금 충격에 빠졌습니다. "왜 우리 광양이 이렇게 됐는가" 그럼 우리 공직자나 시장은, 저는 일꾼이라고 생각해요. 시민들이 살림살이를 맡겨서 잘 살림을 꾸려보라고 맡겨 놓은 일꾼입니다. 그러면 살림살이를 하다가 상황을 시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야 되잖아요. 시민들도 모르고 있고 심지어는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그런 상황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낱낱이 시민들에게 알리겠다. 직접 시장이 브리핑을 하겠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알리는 게 첫째고. 그다음에 이런 상황이니 저는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런저런 세출 구조조정을 하겠습니다. 첫째는 세출을, 수입이 줄어들었으면 씀씀이를 줄여야 될 거 아니에요.
△ 신민지 앵커 : 그렇죠.
▲ 박성현 당선인 : 그게 첫 번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공정률 50% 이하 사업들 전체 재점검. 또 각 부서에 지금 있는 예산들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 그래서 세출 구조조정이 1번, 두 번째는 체납액들. 더 거둘 수 있는 수입원이 있는지, 그리고 기업들 유치, 그다음에 이제 국가로부터 세금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또 전남 광주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를 연 5조 원씩 주기로 했잖아요. 이제 그런 것들을 확보를 해서 살림살이를 더 늘리고 이제 그런 부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이제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세입이 늘어날 걸로 예상해요. 또 세출 구조조정을 하고 시민들에게 낱낱이 알리고 지급하는 방안. 정 안 되면 줄여서라도 지급을 하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신민지 앵커 : 이 세출 구조조정 관련해서 전체 재점검을 좀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그 부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박성현 당선인 : 예를 들어서, 지금 이제 자세히 제가 분석을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한 예로 복지와 재정은 양립을 해야 돼요. 세입이 늘어나면 복지 조금 늘릴 수도 있고 세입이 줄어들면 복지도 조금 줄여야 돼요. 근데 지금 우리 광양 예산 구조는 수입이 이렇게 줄었는데 복지는 오히려 늘어나 있어요. 물론 법적으로 지출해야 할 복지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늘려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갭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그다음에 국·도비를 따올 때 지방에서 매칭 펀드를 해야 될 때가 있어요. 매칭을. 그것들도 무작정 국·도비를 따오는 게 능사가 아니잖아요. 따온 이후에는 시 재정으로 다 충당해야 돼요. 그래서 필요 불급한 것들이 있는지 재점검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늦출 수 있는 것들은 늦추고 또 반납할 수 있는 것들은 반납하고 이렇게 해서 세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을 하고 구조조정을 하겠다.
△ 신민지 앵커 : 네 광양 경제에 대한 질문 계속 이어가 볼게요. 광양 경제의 중심축이 광양제철소, 그리고 광양만권 산업단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들 산업의 경쟁력은 어떻게 높여 나가실 계획일까요?
▲ 박성현 당선인 : 우리 광양은 철강·항만 도시입니다. 우리 광양제철소가 단일 제철소로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커요. 그런데 이걸 우리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잘 몰라요. 우리 광양제철소는 세계에서도 가장 큰 제철소예요. 그리고 대한민국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가 우리 광양 여수항이에요. 그것도 시민들이 잘 몰라요. 이렇게 좋은 산업 구조를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 때문에, 또 글로벌 경기 침체 때문에 철강 산업이 지금 어려워요. 항만도 어렵고요.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저는 리모델링을 해야 되겠다. 리뉴얼을 해야 되겠다. 이제 전통적인 철강 생산. 이런 것들은 리뉴얼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지난주에 전기로, 철을 만들어내는 전로가 약 250만 톤 생산하는 전기로 준공식을 했어요. 우리 광양제철소에서 지난주에. 이렇게 해서 이제 전기로로 환원하고, 또 수소환원 제철소로 하고, 리뉴얼을 하고, 또 거기에 자동화나 AI를 접목하고. 또 고부가가치 철강으로 전환을 하고, 또 2차 전지라든지, 반도체 하고.
그다음에 항만은 이제 자동화 부두로 전환해야 돼요. 그래서 제가 있을 때 자동화 부두에 대한 밑거름은 그려놓고 갔습니다. 약 6,915억 원을 7,800억 원 정도로 예산을 늘려서 지금 자동화 부두 전환을 하고 있어요. 자동화 부두로 전환이 되면 물동량은 조금 더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은 시장과 제철소 항만공사 손을 잡고 같이 발로 뛰어다녀야 돼요. 상생해야죠. 그러면 지금보다는 저는 나아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 신민지 앵커 : 이밖에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 생활 인프라 확충을 강조를 하셨는데요. 가장 먼저 확충해야 한다고 보는 인프라 무엇일까요?
▲ 박성현 당선인 : 우리 광양이 전남 미분양 아파트, 불명예스럽게도 우리 광양이 1위예요. 10개 중에 대여섯 개가 우리 광양입니다. 그만큼 아파트는 많이 지었다는 거죠. 그럼 정주 여건은 그 미분양 아파트를 이용하면 저는 된다고 봐요. 문제는 우리가 말하는, 제가 말하는 생활 인프라는 삶의 질을 올리든 체육시설, 문화시설, 예술시설 이런 생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요. 제가 우리 광양에 와서 내 고향이 어떻게 이렇게 군 단위보다 타 도시에 비해서 생활 인프라가 이렇게 열악한가. 이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 테니스 코트가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파크골프도. 요즘 대세가 파크골프 많이 치시잖아요. 벌써 1,600명 가까이 우리 광양시에 파크골프 인구가 늘었는데 열악합니다. 인근 군 단위보다 훨씬 열악해요. 그래서 이런 시민들의 삶을 올리는 생활 인프라.
그다음에 또 버스정류소, 우리 학생들하고 노인들 많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소가 춥고 덥고 심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광양의 버스 정류소를 대한민국 최고의 가장 시원하고 가장 따뜻한 정류소로 바꿔 드리고 싶어요. 그런 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인프라 시설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겁니다.
△ 신민지 앵커 : 그렇군요. 또 마지막으로 이제 선거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 통합 그리고 협치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 좀 해 나가실 계획일까요?
▲ 박성현 당선인 : 이제 선거는 끝났잖아요.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뭐 서로 견제도 하고 했습니다마는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까 협치하고 통합하고 소통해야죠. 가장 좋은 방법은 소통입니다. 만나서 소통하고, 그리고 우리 시민들이 광양 시민들은 정말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현명하신 분들이에요. 본인에게 주어진 그 귀중한 선택권을 5회 연속 무소속에게 줬습니다. 이건 저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앞으로도 전무후무할 일일 거라고 생각해요. 5회 연속 무소속에게 표를 줄 수 있는 광양 시민들의 위대함, 현명함. 그걸 믿고 저는 소통하고 협치할 겁니다.우리 광양 시민들은 옷 색깔을 보고 표를 주지 않았어요. 인물과 역량과 추진력, 이런 걸 보고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저는 실망시켜 드리는 시장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소통하고 자주 만나서 정책을 이야기하고, 또 결국은 어 지역의 민주당이든 뭐 조국혁신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결국은 지역에 있는 분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 있는 거 아니겠어요? 목표가 같으면 나머지는 소통하면 해결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서 협치하고 협력하고 소통하고 하려고 합니다.
△ 신민지 앵커 : 그럼 새로운 시정 출범을 기대하는 시민들에게도 한 말씀해 주시죠.
▲ 박성현 당선인 : 위대한 광양 시민 여러분, 우리 광양은 산업적으로 이미 잘 갖춰진 도시입니다. 이제 경제도시로 전환만 되면 전남을 넘어 호남에서 가장 부자 경제도시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셨던 그 현명한 판단을 이제 제가 자부심으로, 자존심으로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그 자부심은 시간이 지나면 경제적인 자부심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되돌아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발로 뛰는 시장, 일꾼 시장. 항상 누구와도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양 시민 여러분, 위대한 시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신민지 앵커 :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과 함께 했습니다. 당선인님 고맙습니다.
▲ 박성현 당선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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