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이런저런 논란과 구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방문을 연장하면서까지 만난 국무부 차관보라는 사람이 미국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정식 차관보가 아니라 사실은 국무부 차관의 30대 비서실장이라는 JTBC 단독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 주간 정치권의 핫한 이슈를 촌철살인의 시각으로 짚어보는 '여의도 진검승부', 더불어민주당 광주 양부남 의원 그리고 부산 출신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양부남 의원: 예. 안녕하세요.
△이준우 대변인: 네. 반갑습니다.
◐유재광 앵커: 오늘 장동혁 대표 얘기하면 이준우 대변인이 좀 약간 불리하실 것 같은데 잘 선방해 주시길 바라면서. 이게 그런데 JTBC 보도 보면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 30대, 개빈 왁스라는 사람인데, 장동혁 대표가 만난 사람이. 왜 차관보를 만났다고 했던 건가요? 이게 뭐 어떻게 된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어 지금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요 그쪽에서 국무부에서 차관보급을 만난 것은 사실인데 누구를 만났는지는 정확히 얘기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미국 국무부에서 강력히 요청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아마도 이재명 정권과의 관계 때문에 그럴 것 같습니다. 국무부는 이제 미국의 행정부인 거고 우리는 이제 야당의 대표로 정당의 대표로 갔기 때문에, 사실은 미국에 가게 되면 공화당 대표를 만난다든가 의원을 만나야 되는 건데, 국무부에서 한국의 야당 대표를 한국의 정부에 있는 어떤 관계 인사인 것처럼 정부 인사인 것처럼 대우해서 만나는 것은 또 외교적으로 실례가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또 이재명 정권에서도 아마도 요청을 했을 수도 있고요. 너무 높은 급에서 한국의 야당 대표를 만나주는 것은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좀 인정하기 어렵다는 그런 외교적인 관례 같은 얘기도 아마 요청을 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요. 우리 입장에서는 차관보급을 만난 것은 맞지만 누구를 만났고 어떤 내용을 했는지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서 좀 아직은 대외비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점을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 '차관보급'이라고 하는데. 1급 정도, 실장 정도 되는 거 아닌가요? 높은 분 맞나요? 양부남 의원님, 어떻게 보시나요?
▲양부남 의원: 일단 우리 정권에서 제1야당 대표가 미국에서 누구를 만나는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도 없는 것이고요. 그것은 제1 야당이 국내에서 미치는 영향력 그런 평판을 보고 미국에서 만나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미국에 갔던 시기도 지금 문제가 있는데, 적절치 않다고 하는데. 가서 만났던 사람도 왜 떳떳하게 공개를 못 합니까?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래서 만난 사람들이 별로 미국에서 영향력이 없는 사람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제가 언론에 보니까 만났던 사람들이 주로 부정선거 옹호하고, 그리고 쿠팡 옹호하는 그런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그래요. 그러면 그걸, 그런 사람을 만난 사실을 공개를 한다면 그것이 국민적 공감을 얻기도 어려운 문제고. 아무튼 우리는, 우리 정권은 제1 야당 대표를 미국에서 예우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죠. 그래서 가능한 한 뭔가 우리 국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는 것이지. 그걸 우리가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준우 대변인: 말씀하신 것 중에서 이제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그런 사람들을 만난 거 아니냐 얘기하는데.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완전히 부정 선거 이슈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선거에 대해서 근거가 없다는 얘기가 상당히 일리가 있고 거기에 대해서 여야 또는 진영에서 각각 주장을 하고 있는 거고요. 미국에선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정선거에 대해서 상당한 일리가 있다면서 수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재광 앵커: 트럼프가 대통령이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이준우 대변인: 아니죠. 그것도 수사의 근거가 없으면 할 수가 없는 거죠. 트럼프가 아무리 주장을 한다 하더라도 상당히 근거를 갖고 하고 있는 거고. 또 나왔던 게 FBI에서 보고 있는 게 뭐냐 하면 중국에서 가짜 신분증이 대량으로 들어온 게 공항에서 발견돼 가지고 이게 부정선거에서 쓰려 했던 거 아니냐는 것까지도 의회에서 보고가.
◐유재광 앵커: 대변인님, 제가 말씀을 듣다 보니까 궁금한 게. 미국에서 그렇게 부정선거 이슈가 있어서 조사를 하고 수사를 할 수는 있는데 그거는 미국 내에서의 일이죠. 우리가 굳이 가서 그런 거를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준우 대변인: 아니요. 그 사람이 그 주장을 하기 때문에 만난 건 아닙니다.
◐유재광 앵커: 별건이란 말씀인가요?
△이준우 대변인: 그 자리에 있는, 직위에 있는 사람이, 부정선거 관련해서 미국에 실제로 이런 일이 있고 수사 중인데, 장동혁 대표가 만난 사람이 그 일을 하고 있는 것뿐인 거죠. 우리나라는 전혀 별개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양부남 의원: 아니 미국 내에서 부정선거를 수사하는 거는 우리가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는 건데. 우리가 국내에 부정선거가 있다고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일으켰잖아요. 그러한 논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이라는 언론 기사를 제가 본 적이 있어요. 이번에 가서 한 장동혁 대표가 만났던 사람들이. 미국 내에서 부정선거, 우리 관심 없어요. 그런데 지난번에 윤석열이 계엄을 일으켰던, 논거를 세웠던 대한민국 내 부정선거에 대해서 동조하는 인사들을 만났다. 내가 그런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지금 국무부가 밝힌 면담 내용을 보면 왁스 비서실장이 미국 우선주의를 지향하는 미 국무부의 공공외교 노력을 강조했다. 다양한 관계자들과 만나겠다는 미 국무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렇게 회신을 한 것 같은데. 이거 그냥 풀어쓰면 그냥 원 오브 뎀, 다양한 관계자들 중 한 명이 장동혁 대표인 거고. 마가, 미국우선주의 얘기, 그거를 가서 듣고 오는 게 지금 우리 국익이나 아니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호재, 이게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그거는 이제 단순히 미국우선주의가 아니라 코리아 퍼스트 위드 어메리카, 그러니까 한국우선주의에 미국에 함께한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하는 자리였고요. 이번에 갔을 때 또 중요한 성과 중에 하나가 핫라인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지금 사실 김민석 총리가 미국 갔을 때 핫라인 만들었다고 이제 되게 자랑스럽게 얘기했지만 미국에서 돌아온 그다음 날 어떻게 됐습니까. 미국이 관세를 급상승시켜 가지고. 아니 핫라인 만들었다고 그렇게 칭찬하더니 이 관세에 대해서 사전에 얘기도 듣지 못하고 오는 이게 무슨 핫라인을 만든 거냐.
◐유재광 앵커: 핫라인을 누구와?
△이준우 대변인: 김민석 총리가 미국 갔을 때.
◐유재광 앵커: 아니, 장동혁 대표가 가서 만든 핫라인은?
△이준우 대변인: 그렇죠. 그때 김민석 총리가 만들었다는 핫라인, 미국 정부에 만들었다고 얘기한 핫라인과는 따로. 이번에는 미국과 함께 야당 대표, 장동혁 야당 대표가 미국과 함께 별도의 핫라인을 만들었다는 것도, 이번에 구축했다는 것도 장동혁 대표의 중요한 성과 중의 하나인데. 이 성과가, 핫라인이 지금 2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굉장히 큰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요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면 굳이 야당 대표와 핫라인 만들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야당 대표가 핫라인 만들었다는 게 무슨 의미입니까?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으니 한국에 새로운 얘기가 될 수 있는 동맹 관계를 끈끈히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라인도 같이 만들어야겠다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만든 핫라인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그 핫라인이 어떤 급의, 어떤 인사인지는 그건 비밀인가요?
△이준우 대변인: 그거는 이제 지금은 그쪽이 요청을 했기 때문에 말하기가 좀 곤란한 내용입니다.
▲양부남 의원: 아니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 대표가 미국 가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한미동맹을 현 정부보다 더 우선한 끈끈한 관계를 구축했다면 그게 얼마나 지방선거에 호재입니까?
◐유재광 앵커: 그걸 왜 안 밝히냐?
▲양부남 의원: 왜 그걸 안 밝혀요? 언제 써먹으려고? 핫라인해서 누구하고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저도 미국 한 번 갔다 와서 나도 미국하고 핫라인 구축했다. 그런데 발표할 수 없다. 그쪽에서. 이건 국민을 우롱한 거죠. 아니, 보세요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요. 그런데 야당 대표가 와서 현재 정부보다도 더 깊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그것에 대해서 그 사람을 밝히지 못하더라도 뭔가 그러한 것이 사실이 먹힐 수 있는 구체성을 띤 설명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걸 못 한다는 것은 말장난이죠.
△이준우 대변인: 제가 조금 보충 설명을 드리면요. 지금 이재명 정권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미국은 어떻게 합니까. 바로 즉시 반박을 하는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미국은 이재명 정권에서 얘기하면 사실이 아닐 경우 즉시 반박을 하는 입장을 내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가 지금 사실이 아니라고 그러면요 핫라인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핫라인이 실체가 없다. 뭐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 이제 그런 취지 같은데, 그렇다고 그러면 미국이 바로 반박을 하죠. 지금 미국 핫라인을 만든 것에 대해서 아무 얘기 안 하고 있습니다. 인정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지금 장동혁 대표가 미국 갔다 와서 본인 SNS에다가 '이재명, 미국과 헤어질 결심, 친북 한중동맹, 트럼프 FAFO 까불면 죽는다' 이런 속어도 올려놓고 그랬는데. 그거는 혹시 보셨나요? 어떻게 보셨어요?
▲양부남 의원: 저도 언론에서 봤는데요. 이게 지금 '까불면 죽는다' 영어로 뭐라고 써졌더라고요 이게 이제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할 때 백악관 공식 SNS에 띄웠던 글이지 않습니까. 과연 이거는 아무리 이 대통령을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반 시민도 이런 것을 원용하지 않을 겁니다. 이 말은 '이재명 까불면 트럼프가 마두로 잡아가듯 너도 잡아갈 수가 있어' 그런 의미의 표시고. 또 그것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의사 표시인데. 이게 과연 제1 야당의 당 대표가 이런 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부끄럽습니다. 국격을 모르는 것이지. 이건 국가의 주권에 관한 문제인데,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 친중을 하면은 트럼프가 마두로 잡아가듯이 너도 잡아갈 수 있어. 아니면 또 그러기를 바라. 그런 표현이어서. 나는 이런 표현은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미국이, 저는 외교 전문가는 아니지만, 미국이 한국과 있어서 양국 간에 뭐 사소한 이견이 있겠죠. 이견이 있지만은 그 이견의 정도가 공식적인 정부를 제치고 야당과 어떠한 채널을 구축할 만한 정도의 이견이냐.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표출된 문제점들이 그러한 정식 정부 라인을 배제하고 야당과의 어떤 라인을 형성할 정도의 어떤 추락은 없었다. 그 정도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 장동혁 대표의 이러한 태도는 아주 적절치 않은 태도다. 저는 그렇게 봐요. 장동혁 대표.
◐유재광 앵커: 이게 장동혁 대표도 나름 이렇게 한 이유나 목적 같은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그게 뭔가요?
△이준우 대변인: 방미를 해서 받은 질문 중에 이런 게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친중하는 의도가 뭐냐. 그리고 이스라엘 관련돼서 메시지를 내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이 이제 마치 지금 홀로코스트를 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해서 논란이 됐는데. 그거 의도가 뭐냐. 또 룰라 대통령을 끌어와 가지고 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던 그 내용도 끌어와서 다시 얘기를 했는데, 그건 나중에 삭제했죠. 그런데 그런 식으로 왜 자꾸 미국의 어떤 중동에서의 상황에 대해서 미국을 비판하는 이런 메시지를 내느냐.
◐유재광 앵커: 미국 쪽에서 그걸 물어봤다는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그걸 물어봤대요. 그 워딩 그건 그날 방미 성과를 발표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밝힌 내용입니다. 그런 식으로 이제 미국에서는 이재명 정권이 미국과의 어떤 관계를 원하느냐. 정말 반미냐. 그리고 친중 친북이냐고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물어봤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가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입장 거기에 대해서 야당 대표로서 국익을 위해서 한미동맹 관계는 여전히 끈끈한 것을 보여줄 의무가.
◐유재광 앵커: 이게 그러면 쉽게 얘기하면 미국이 동맹국 대통령이니까는 대놓고 하지 못하는 얘기를 대신 해줬다는 거죠?
△이준우 대변인: 대신 이제 물어본 거죠. 왜냐하면 물어보면 외교적으로 이게 더 이제 크게 문제가 비화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금 전쟁이 끝나고 나면 또 한국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란의 재건 사업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있고. 또 주한미군 문제 이런 것도 있고 하기 때문에 대놓고 정부에다 물어보면 이게 외교 갈등으로 가서. 미국도 사실 파탄 나는 걸 원하지 않는 거거든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야당 대표에게 물어보는 거고. 야당 대표 입장에서는 국익을 위해서 걱정하지 마라고 안심을 미국에 시켜줄 필요가 있는 거죠. 왜냐하면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 지금 우리 어려울 때 도와주지 않는 나라가 있다. 물론 다른 나라도 언급했지만.
◐유재광 앵커: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미국의 뜻을 대신 장동혁 대표가 전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양부남 의원: 좋네요. 국익을 위해서 장동혁 대표가 대한민국의 뜻을 전했다면 좋은데, 뜻을 전하려면 과연 이 정부를 충분히 이해하고 국익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되겠죠. 그런데 '까불면 죽는다' 이런 글을 올릴 정도라면 국익보다는 정략적 이익이 앞서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의 미국을 향한 뜻을 제대로 전달했겠냐. 제대로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재광 앵커: 요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지금 이제 장동혁 대표가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듣고 왔고 그랬는데. 저쪽에서 이제 하도 뭐 '이런 거는 비밀로 해줘라. 뭐 해줘라' 이렇게 해서 다 신원은 못 밝혔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궁금한 게 JTBC가 국무부에 문의를 했을 때, 어떻게 보면 한국의 일개 방송사가 문의를 했는데, 그 사람 누구고 만나서 무슨 얘기했고 다 얘기해 줬는데. 이게 애초에 미국에서 무슨 비밀을 요구를 했나? 그런 머리가 약간 갸우뚱해지는 느낌도 드는데, 그거 어떻게 보세요?
△이준우 대변인: 그런데 JTBC가 이메일로 물어봤다고 그러는데요. 지금 또 들리는 얘기로는 그 응답을 한 사람이 딱히 공신력이 있는 창구가 아니다.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뭔지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답변했다는?
△이준우 대변인: 그럴 수도 있는 거죠. 그럴 수가 있기 때문에.
◐유재광 앵커: 그럴 수가 있을까요?
△이준우 대변인: 그럴 수가 있죠.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한국의 JTBC를, KBS 정도라면 이제 세계가 아마 알 건데, 연합통신이라든가 그런 거는 알 건데, JTBC는 잘 모를 수가 있는 거고요. 또 그게 상부 상층부에 있는 의사결정권자에게 보고되지 않았다고 그러면 밑에 있는 중간급인 인사가 답변을 하면서 혼선이 생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거는 뭐 우리가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이 정도로 가고.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차기 국회의장 여론조사 어제 나왔는데 박지원 의원이 엄청 높게 나왔는데.
▲양부남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당 분위기는 어떤지 좀 궁금하네요.
▲양부남 의원: 지금 국회의장 선거는 이번부터는 당심이 20%입니다. 당원이 20%, 국회의원이 80%가 적용되는데. 이제 박지원 의원님이 아주 압도적으로 나왔고. 그다음에 조정식, 김태년 순서로 나왔는데. 국회 분위기는 저는 모르겠어요. 아직은 모르겠고. 또 국회의원들이 원내대표나 의장 선거할 때 자기 마음을 잘 안 드러내거든요. 그러니까 표를 계산해 보면 국회의원 수보다 훨씬 많이 나온답니다.
◐유재광 앵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양부남 의원: 그래서 알 수가 없는 문제인데. 세 분 다 장점이 있죠. 박지원 의원님은 백전노장이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국정 경험도 많고. 또 조정식 의원은 지금 대통령 정무특보라는 그런 상당히 좋은 타이틀을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고. 김태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때부터 성남에서 같이 정치를 했고, 현재 우리 당 내에서 '경제는 민주당'인가 하는 어떤 의원 공부모임, 80명 모임을 본인이 쭉 이렇게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에 그 저력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결과를 알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 29일 날로서 우원식 의장 임기가 종료가 됩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들은 20일 날 이 투표를 하려고 그럽니다.
◐유재광 앵커: 13일 날 하는 게 아닌가요?
▲양부남 의원: 5월 20일 날 하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세 분 중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누가 제일 싫고, 의장 되는 게. 아니면 이분은 그래도 뭐 제일 낫다. 그런 게 있을까요? 혹시.△이준우 대변인: 저는 박지원 의원이 국회의장 되시면 저는 박지원 의원은 본인이 지금 정치인생을 이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거든요. 마지막에는 본인이 호남에 그다음에 정치 원로로서 좀 어떤 성과를 올리고 싶어 할 것 같아요. 국회의장이 되고 나서 확실하게 민주당에게 유리한, 민주당 편을 들어주는 그런 이제 성과, 국회의장으로서의 국회 운영, 이거를 할 것으로 좀 걱정이 됩니다.
◐유재광 앵커: 말은 부드럽게 하셨는데, 일방적으로 다 처리를 할 거다?
△이준우 대변인: 그렇죠. 그러니까 추미애 의원이나 최민희 의원 이런 분들이 상임위 운영했을 때 그런 스타일이 박지원 국회의장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을 걸로 보이기 때문에. 저는 박지원 의원이 또 박지원 의원은 뒤가 없어요. 왜냐하면 국회의장 되려는 이유가 뭐 국회의원 더 한다든가 정치인생을 더 세운다든가 이런 게 아니거든요. 지금 박지원이 국회에서 최고령 의원입니다. 82세인가 그렇거든요. 그 다음이 없는 의원이기 때문에. 화끈하게 내가 이번에 민주당이 원하는 걸 들어주고 가겠다는 식의 편파적인 국회 운영이 좀 걱정이 되기 때문에.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는 좀 좋게 평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면 거꾸로 민주당 권리당원들이나 이른바 개혁파 의원들은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이준우 대변인: 그렇죠. 좋아하겠죠. 좋아하는데. 그거에 대한 역사의 심판이 될 것이고. 아마 그렇게 했을 경우에 나중에 다음 총선에서 국민들이 거기에 대해 판단을 하실 거죠. 너무 심하게 편파적으로 했으면 심판을 하는 그런 모멘텀이 오히려 박지원 의장이 된다고 그러면 박지원 의장이 만들 수 있는 거죠.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반론, 마무리 말씀 겸해서.
▲양부남 의원: 우리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 저는 그렇게 사람들이 생각할 수가 있어요. 민주당 출신이니까. 그런데 실제로 국회의장이 그렇게 영향력 행사 못 합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가 돼야지만 국회 일정이 되지. 그 어떤 회의 하나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요. 없고, 일방적으로 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심정적으로는 호남을 생각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우 대변인: 그 상임위에서 최민희 의원하고 추미애 의원이 했던 걸 보면요. 거기도 똑같아요. 위원장이기 때문에 여야 간사가 협의해서 상임위를 운영한다고 하지만 얼마나 그게 허울이라는 게 드러났지 않습니까. 위원장이 마음대로. 또 국민의힘을 예를 들면 발언권을 제지한다면서 중단시킨다든가. 아니면 퇴장을 시킨다든가. 아니면 회의를 자기한테 불리한 안건에 대해서 회의를 아예 열지를 않는다든가. 그런 식으로 굉장히 편파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한 그런 전력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이면 사이즈만 크지 똑같은 원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일이 충분히 있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상임위원장이 '여야 간사, 협의회 오세요' 해놓고 '협의가 안 됐네? 그럼 내가 위원장 직권으로 할게요' 그것처럼 '원내대표들 협의해 오세요' 하고 '안 됐네. 그럼 내가 할게요' 이렇게 할 거라는 말씀인 거네요?
△이준우 대변인: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어떻게 봐야 될까요?
▲양부남 의원: 오히려 상임위원장은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그러게 자기 의사를 강행하기가 쉬워요. 그렇지만 국회의장은 사이즈가 커가지고 오히려 그 장악력이라는 게 훨씬 떨어집니다.
◐유재광 앵커: 어느 분이 국회의장 되는지 지켜봐야 되니까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대변인님.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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